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10년 연속 수상 영예
  • 장석우 기자
  • 등록 2019-06-04 13:59:44

기사수정
  • 고용노동부 주관, 전담 부서 신설, G밸리 특화 사업 등 눈길

구로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사진 = 구로구청 제공)

[서남투데이=이종범 기자] 서울시 구로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구로구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각종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 및 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로구는 서울시 대부분의 자치구가 속한 ‘바’ 군에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고용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인구, 근로자수,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개 평가군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일자리 확대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 등의 분야에 대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로 실시했으며 ‘공시제’와 ‘우수사업’으로 나눠 시상했다. 


구로구는 체계적인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해 2010년 8월 일자리지원과를 신설했다. 청년 취업률 향상을 위해 2017년 7월에는 일자리지원과에 청년지원팀을 추가했다. 


구는 매년 1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박람회,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맞춤형 취업교육, 창업지원센터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펼쳤다. 


특히 정보기술(IT), 사물인터넷(IoT) 등 지식기반 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로디지털단지(G밸리)의 산업 특성을 감안해 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취업교육을 운영했다.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교실, 중장년층을 위한 경비원, 택시‧마을버스 기사 양성 프로그램도 개설했다. 


청년 취업을 위해 청년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RE-Start Guro 청년 CEO 창업교실, 중소기업 체험 프로그램, 구로 드림키퍼즈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청년 취업 활력공간인 ‘천왕역 일자리 토털 플랫폼’도 올해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펼친 결과가 열매를 맺어 기쁘다”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좋은 일자리’, ‘착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로구는 2010년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지역 일자리정책 브랜드사업 부문 우수상, 종합대책부문 장려상을 시작으로 2011년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전국 경진대회 우수상, 2012년 전국 일자리창출 종합 평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3년에는 전국 일자리창출 종합평가 우수, 2014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종합평가 우수,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 사회적경제 부문 최우수, 2016년과 2017년에는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특별상과 우수상을, 2018년에는 목표공시제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시상식은 전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도 출산휴가 간다...서울시, 전국 최초 지원 나 작년 한 해 난임시술비 소득기준 폐지, 산후조리경비 지원, 다자녀 기준 완화 같은 선도적인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을 차례로 선보이며 저출생 극복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 서울시가 이번엔 그동안 저출생 대책에서 소외돼있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
  2. ‘세계 책의 날’, 더 많은 책과 함께 더 넓은 세계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출판계, 서울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4월 23일, ‘세계 책의 날*(공식 명칭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서울 광화문 ‘책마당(해치마당, 세종라운지)’을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
  3. 삼성전자, 에버랜드에 ‘갤럭시 AI’ 체험 공간 ‘갤럭시 스튜디오 Photo’ 운영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의 강력한 ‘갤럭시 AI’ 기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Photo’를 에버랜드에서 19일부터 5월 26일까지 운영한다.‘갤럭시 스튜디오 Photo’는 이색적인 사진 체험부터 갤럭시 S24 대여 서비스까지 1020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테마파크 콘셉.
  4.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17년 만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가 미추홀구 용현동 604-7번지 일원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4월 22일(월) 고시했다.사업 면적은 128,185㎡로 1구역(97,932㎡, 수용 또는 사용방식)과 2구역(30,253㎡, 환지방식)으로 추진하게 되며 부지조성, 도로 및 공원 기반시설 등은 2026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5. 서울 강서구, `까치익스프레스` 사업 확대 실시...취약계층 이사비용 지원 서울 강서구는 취약계층에게 최대 10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까치익스프레스`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까치익스프레스`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 등 취약계층의 주거 이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대 10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 처음 도입됐다.이 사업으로 구는 지난 2월 서울시가...
  6. ‘아이 출산·양육비, 1억 원 직접 지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민권익위원회는 저출산 위기 극복 방안으로 파격적인 지원 필요성에 관하여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설문조사는 온라인 국민 소통 창구인 `국민생각함`에서 지난 17일부터 시작하였으며 26일까지 진행 예정이다. 설문에는 ▴최근 사기업의 지원 사례와 같이 1억 원의 출산·양육지원금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출산에 동기부여가 되는지 ..
  7.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부천 춘의 R&D종합센터` 5월 준공 경기도는 부천 춘의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R&D종합센터`가 5월 준공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부천 춘의 도시재생사업은 ▲R&D종합센터 조성 ▲지상 뫼비우스 광장 조성 ▲MESSE거리 조성 ▲IoT 혁신센터 조성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준공하는 `R&D혁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