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일자리재단, 경력단절 여성 위한 ‘일자리 해법’ 찾는다
  • 이영선 기자
  • 등록 2019-06-14 08:27:26

기사수정
  • 13일 여성능력개발본부(용인)서 ‘2019 여성 일자리 포럼’ 개최
  • ‘일ㆍ생활 균형 위한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문제 해법 모색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3일 '2019 여성 일자리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서남투데이=강우영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3일 여성능력개발본부(용인)에서 ‘2019 여성 일자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ㆍ생활 균형을 위해 ‘시간제 일자리’의 인식을 개선하고 질적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표창원 국회의원(용인시 정ㆍ더불어민주당)과 전문가 패널, 도내 시ㆍ군 일자리 사업 담당자, 기업체 및 여성 구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여성 시간제 일자리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안윤정 경기대학교 대학원 직업학과 교수의 주재로 조일행 ㈜엔에이치엔씨에스 대표, 조지연 ㈜커리어넷 상무, 김지윤 경기도 여성정책과 경력단절여성지원팀장,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럼에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서면축사를 통해 “시간제 일자리는 경력단절을 막아 여성 인력의 유휴화를 막고 고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주요한 정책”이라며, “경기도는 여성이 가진 다양한 능력들을 펼칠 수 있는 여성 친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유연한 노동조건을 활용하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는 대안적 시간제 일자리야말로 재단이 지향하고 기대하는 바”라며 “노동시장에 적합한 시간제 일자리를 정착시켜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는 것 또한 재단의 막중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서 정형옥 선임연구위원은 “시간제 일자리는 양적 확대보다 질적 개선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밝히며, “근로자의 근로시간 선택권 강화라는 측면에서 접근함과 아울러 시간제와 전일제 근로 간의 전환이 용이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조일행 대표는 “양질의 여성 시간제 일자리 고용 확대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김종숙 선임연구위원은 “시간제 일자리 활용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용자와 근로자를 모두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정책의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을 주관한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 대상 취업상담과 근로지원은 물론 직장문화 개선을 통한 일ㆍ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세훈 시장, ‘한강 런’으로 추석 연휴 마무리… 시민과 새벽 달리며 소통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한강을 달리며 두 번째 러닝 번개 행사 ‘한강 런’을 진행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반포 세빛섬을 출발해 잠원한강공원과 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을 거쳐 다시 세빛섬으로 돌아오는 5.5km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완주했다. 약 40여 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3.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4.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5.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공장 방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에 방문해 제작된 모듈러를 직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2026년 7월 검단구 개청에 따라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2,000㎡ 규모의 구청사, 의회 및 보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
  6. 인천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
  7. 정부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0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 발표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 등이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