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혜성 기자] 시흥시가 '2019년 동네관리소 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주민 공동체 스스로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마을자치를 실현할 방침이다.
마을자치 실현 및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속해 온 동네관리소 사업은 2015년 2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8개소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2018년 행정안전부 사회혁신 최우수 사례 선정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성과를 인정 받은 바 있다.
간단하지만 생활 속에서 큰 불편으로 다가오는 취약계층 세대의 수도꼭지, 형광등, 문고리 고장 등 어려움을 동네 주민 공동체가 해소하고, 마을별 유휴 공간에서 마을 화합의 주민자치 공동체 특화사업도 추진하며 주민 스스로 동네를 관리한다.
또한, 올해 동네관리소 운영 단체들은 보조사업 운영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마을관리 활동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기 위해 마을관리 공공사무 등을 수행하며 자립할 수 있는 시흥형 마을관리기업(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한다.
향후 동네관리소는 공공성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설립해 마을관리 사업들을 추진하며 마을주민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자치모델이자 일자리 모델인 시흥형 마을관리기업으로 전환, 마을자치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