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차그룹, 美 조지아에 `미래형 스마트 팩토리` HMGMA 준공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3-27 11:28:12

기사수정
  • 美 시장 톱티어 도약 발판 마련... 연산 30만 대 규모 최첨단 생산 기지 완공
  • 정의선 회장, "혁신 넘어 모빌리티 미래 열 것"...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조지아주, 혁신 적극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치열한 격전지인 미국에 최첨단 제조 혁신 거점을 구축하며, `미국 내 톱티어 자동차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현대차그룹, 美 조지아에 `미래형 스마트 팩토리` HMGMA 준공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조현동 주미대사,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HMGMA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고, 모빌리티 미래를 현실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연간 30만 대 규모의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통합 스마트 팩토리다.

 

정의선 회장은 "HMGMA는 혁신적 제조 역량 이상의 중요한 가치를 의미하며, 모빌리티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는 현대차그룹의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HMGMA에서 생산되는 아이오닉 5에 직접 서명하며 의미를 더했다.

 

HMGMA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적 생산 기지이자, 모빌리티의 미래를 현실화하는 핵심 거점이다. 현대차그룹은 HMGMA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HMGMA는 자동화, AI, IT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전 과정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하여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으로, 첨단 로봇을 활용한 고효율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고중량의 차량 도어 장착 공정을 로봇이 완전 자동화하고, AI 기반의 로봇 결합 비전 시스템을 통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도장 품질까지 정밀하게 관리한다.

 

또한, HMGMA는 인간 중심의 휴머니티를 중시하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임직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와 풍부한 자연광을 활용했으며, 16만5천m2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친환경적인 가치를 실현했다.

 

HMGMA는 단순히 자동차를 생산하는 공장을 넘어,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기지다. HMGMA를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 합작사, 협력사가 연계된 `미래차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HMGMA 준공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5.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