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중랑청소년센터, 장애 청소년 성장 지원 ‘중랑사랑교실’ 운영 성료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설립하고 한국청소년연맹(총재 김현집)이 위탁 운영하는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장애 청소년의 성장 지원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추진한 ‘중랑사랑교실’을 올해 일정에 따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20명의 청소년을 A·B 두 개 반으로 나눠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활동과 정서 프로그램을 균형 있게 구성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데 집중했다. 신체 프로그램으로는 난타와 음악줄넘기를 운영해 체력 향상과 협응력·집중력을 발달시키고, 미술과 제과제빵 등 정서 프로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국가유산제도의 보존·관리체계에 포함되지 않는 다양한 유·무형의 유산을 지키고 인천형 역사·문화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천지역유산 제도`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국가유산제도의 보존 · 관리체계에 포함되지 않는 다양한 유 · 무형의 유산을 지키고 인천형 역사 · 문화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천지역유산 제도`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유산 제도`는 인천시민이 함께 만들어 온 인천시 역사 속에 남아 있는 사건이나 인물 또는 일상의 이야기를 인천지역유산으로 선정해 미래 세대에게 전할 100년 후의 보물로 보존·관리·활용하는 제도이다.
특히, 이 제도는 기존 국가유산제도의 경직된 기준이 아닌, 시민 주도의 자발적이고 체계적인 보전을 통해 인천만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지닌 유산의 가치를 발굴·보존해 미래의 지역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지역유산 선정은 단계적인 절차를 거쳐 이뤄진다. 먼저 군·구와 전문가, 시민, 단체 등의 추천을 통해 도시, 역사, 산업, 생활문화, 문화예술 등 5개 분야에서 예비후보를 발굴한다. 이후 인천광역시 지역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후보군을 선정하고, 전문가의 조사·연구와 해당 유산 소유자 등의 동의 절차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인천시 지역유산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인천지역유산`으로 공식 선정된다.
특히 인천지역유산은 발굴부터 보전·관리까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며, 유형유산의 경우 소유자 동의가 있어야만 인천지역유산으로 선정이 가능하다.
인천시는 사업 시행을 위해 ▲인천광역시 지역유산위원회 구성 ▲시민주도의 지역유산 후보 발굴(제안 공모) ▲인천지역유산 후보 전문가 조사 ▲소유자 동의 확인 ▲인천지역유산 선정 심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유산으로 선정된 유산에는 인증서와 표식을 부착해 공식적으로 알리고, 시민 홍보 및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인천지역유산 제도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근현대의 소중한 유산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의 정체성과 감성이 담긴 다양한 지역유산을 선정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