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세계비보이대회 나설 한국 대표에 '모던 스킬즈' 선발
  • 안정훈 기자
  • 등록 2019-06-11 10:39:26

기사수정
  • 부천시청서 8일 한국대표선발전···80팀 경합서 '모던 스킬즈' 최종 우

BBIC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최종 우승한 모던 스킬즈. (사진 = 부천시)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는 제4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이하 BBIC) 월드파이널에 참가할 한국 대표로 ‘모던 스킬즈(Modern Skillz)’가 선발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한국대표선발전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80명(20팀)의 비보이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치열한 경연 끝에 ‘모던 스킬즈(Modern Skillz)’와 ‘제이 브로스(J Bros)’가 결승에 진출했으며, 모던 스킬즈가 최종 우승을 차지해 부천세계비보이대회 4대 4 배틀 한국대표로 선정됐다.


함께 진행된 ‘실버백 오픈(Silver Back Open) 2019’ 1대 1 배틀 한국대표선발전에서는 총 64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종호(Leon)가 최종 우승했다. 김종호(Leon)는 결승에서 일본의 다크호스 Ryo T One과 경합을 벌인 끝에 오는 10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본선무대 한국대표 자격을 거머쥐었다. Ryo T One은 이번 대회에서 신설된 Noitulove Awards를 수상하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브레이크 댄스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부천시청 어울마당에 모여 박진감 넘치는 비보이 배틀을 관람했으며, 진조크루의 오프닝 무대와 허니 제이(Honey J), 아트지(ArtGee)의 공연으로 그 열기를 더했다.


대회를 주관한 진조크루의 김헌준 대표는 “쟁쟁한 비보이들이 대거 참가한 한국대표선발전의 수준 높은 경연을 보니, 이제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가 국내를 대표하는 비보이들의 경연장이 되었음을 실감한다”며, “오는 9월에 열리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를 많은 시민들이 즐기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헌 부천시 문화예술과장은 “한국대표선발전에서 보여준 비보이들의 최정상급 실력과 더불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열기에 놀랐으며, 부천세계비보이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4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는 올해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