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부천시보건소는 지난 5일 부천시 등록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정서지지를 위한 장애인 야외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지역사회재활협의체 구성 기관인 춘의종합사회복지관 및 한라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두 기관에서 매주 진행되는‘찾아가는 재활운동’대상자 13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 점심식사와 사진 촬영 후 숲 해설 전문가와 함께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을 걸으며 수목원에 서식하는 동식물 관련 이야기도 듣고 잘 익은 버찌와 보리수도 먹어보며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계절 꽃이 담긴 화분을 나만의 스타일로 꾸미고 가정에서 물주기 및 분갈이하는 방법 등을 배웠다.
참여자들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 식물과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니 그 식물에 애정이 생기는 것 같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여러 참여자들과 함께 자연에서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고, 체험활동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부천시보건소 장애인 재활운동 및 정서지지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부천시민은 부천시보건소 만성질환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