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AI도 커스텀이 필요하다… 블루닷, 커스텀 AI 화질 개선 서비스 출시
  • 김영찬 기자
  • 등록 2025-04-15 17:34:45

기사수정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처리 기술 기업 블루닷이 커스텀(Custom) AI 화질 개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고백(Go Back) 1995`의 블루닷 커스텀 AI 화질 개선 서비스 적용 영상 갈무리블루닷 전민용 대표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춘 커스텀 AI 화질 개선 서비스로 영상 콘텐츠 기업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블루닷은 지난달 가톨릭평화방송의 ‘평화방송 TV 개국 30주년 특집 - 고백(Go Back) 1995’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해 최초로 커스텀 AI 화질 개선 서비스를 적용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과거 김수환 추기경과 이해인 수녀의 모습을 담으며 1995년에 방영된 여러 프로그램들을 한데 모았다.

 

일반적인 AI 화질 개선 서비스는 다양한 영상 테마와 구성에 범용적으로 적용돼 화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모델을 사용한다.

 

반면 블루닷의 커스텀 AI 화질 개선 서비스는 고객의 영상 콘텐츠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춰 AI 모델을 최적화하며, 고객이 제공한 영상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활용한다. 블루닷은 AI 모델 고도화부터 실제 영상에 적용까지 전 과정에 고객의 피드백을 세밀하게 반영한다.

 

이처럼 커스텀 AI 화질 개선 서비스는 기존의 범용 AI로는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며, 특정 인물 중심의 콘텐츠와 스포츠 등의 장르 특화 영상처럼 향상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려는 콘텐츠 사업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지난해부터 고전 명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내 이름은 김삼순’, ‘커피프린스 1호점’, ‘궁’, ‘풀하우스’가 4K 업스케일링을 통해 대중에게 다시 공개됐다. 전민용 대표는 “‘도파민 터진다’고 일컫는 자극적인 최신 영상 콘텐츠에 지친 2030세대가 2000년대 초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옛 명작을 찾는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지며 고전 명작에 대한 수요를 대변한다”며 “이번 블루닷과 가톨릭평화방송의 협업을 통해 종교계에서도 고전 작품에 대한 재조명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전민용 대표는 “시장에 AI를 활용한 화질 개선 서비스가 많아지는 만큼 내가 가진 영상에 딱 알맞은 서비스를 찾는 것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영상 콘텐츠 기업은 커스텀 AI 화질 개선 서비스를 통해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AI 모델을 갖추는 것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커스텀 AI 화질 개선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 기업의 기술 파트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보험회사 대출채권 267.8조…연체율·부실채권비율 모두 상승세 금융감독원이 5월 26일 발표한 ‘2025년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총 267.8조 원으로 전분기 대비 1.8조 원 줄었다. 가계대출은 134.9조 원(△0.8조), 기업대출은 132.8조 원(△1.0조)으로 모두 감소했다.대출 연체율은 0.66%로 전분기보다 0.05%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79%로 0.04%p, 기업대출 연..
  2. 하이퍼클로바X 오픈소스, 한 달 만에 30만 다운로드 돌파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달 24일 공개한 오픈소스 AI `하이퍼클로바X 시드` 3종 모델이 출시 한 달여 만에 3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글로벌 AI 모델 공유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등록된 모델 중 상위 약 0.03%에 해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하이퍼클로바X 시드의 글로벌 성과는 한국 AI 기술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
  3. LG U+ `유쓰 페스티벌`, AI요약·안티딥보이스 주목받으며 성료 LG유플러스가 5월 대학교 축제 기간을 맞아 진행한 `유쓰 페스티벌`이 고려대학교를 마지막으로 성료했다고 밝혔다.유쓰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가 20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Z세대 맞춤형 캠퍼스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홍익대(15~16일)와 중앙대(19~20일), 고려대(21~22일) 등 총 3개 대학 축제 현장에 AI 기술과 서비스를 ..
  4. 장미 품은 서울대공원…‘장미원·식물원 축제’ 5월 31일 개막 서울대공원이 오는 5월 31일(토)부터 6월 8일(일)까지 9일간 테마가든 장미원과 식물원 전시온실에서 ‘2025 장미원 및 식물원 축제’를 개최한다.서울대공원 대표 봄 축제인 이번 행사는 장미원뿐만 아니라 개원 40주년을 맞은 식물원까지 축제 범위를 넓혀, 장미의 향기와 다채로운 식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감 만족형 자연 체험...
  5. 5월 27일부터 전세계약 전 `임대인 정보` 사전 확인 가능 국토교통부가 5월 27일부터 임차인이 전세계약을 체결하기 전 임대인의 다주택자 여부와 전세금반환보증 사고 이력 등을 임대인 동의 없이 확인할 수 있는 `임대인 정보조회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제도 개선은 지난 5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전환...
  6. “우리가 차세대 유니콘”…중기부, 2025년 아기유니콘 50개사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26일,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2025년 아기거대신생기업(아기유니콘)’ 5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투자시장으로부터 기술력과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유망 벤처를 발굴해,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천억 원 이상)과 궁극적으로 글로벌 유니콘(1조 원 이상)...
  7. 서대문구립가재울청소년센터,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가재울청소년센터(관장: 김용대)가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가재울청소년센터는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하는 선진 시설로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유스테크(YOUTH+TECH)’라는 용어를 최초로 도입해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켜 온 서대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