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헌법으로 만나는 마을민주주의’라는 주제로 6월 26일 오후 7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2019년 마을초대석-심용환 작가의 어쩌다 헌법’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역사를 통한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 마을민주주의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가늠하고자 마련됐다.
강연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강연에서는 ‘우리가 헌법에 주목하는 이유’를 주제로 헌법이 말하는 민주주의의 의미에 대해 탐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2부에서는 시민들이 평소 민주주의와 헌법에 대해 품고 있었던 질문과 작가의 생생한 대답을 엮은 즉문즉답 토크쇼 ‘우리의 마을민주주의 이야기’가 진행되며, 강연 막간을 활용해 가수 황푸하의 특별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또, 7월 3일(수) ‘다른 나라 헌법, 어떻게 성공했을까?’, 7월 10일(수) ‘우리나라 헌법, 바로 세울 수 있을까?’를 주제로 오후 7시 금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두 번의 소규모 강의도 진행된다.
역사작가 심용환은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 성공회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tvN ‘어쩌다 어른’, KBS ‘역사저널 그날’, JTBC ‘말하는대로’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하며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스타강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 ‘단박에 한국사’, ‘헌법의 상상력’ 등이 있다.
안지성 금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금천구는 서울 어느 자치구 보다 먼저 마을민주주의를 제도화하고 있는 자치구인 만큼 이번 강연은 구에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강연을 계기로 깨어있고 열려있는 새로운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마을 민주주의가 한층 더 성숙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