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부천시는 12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19년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주민참여예산제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의는 70명의 시민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위원 위촉장 수여,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 설명, 시민위원회 및 분과위원회 임원진 선출로 진행됐다.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위원장에 김태웅 위원, 부위원장에 김정상 위원, 간사에 신상현 위원이 선출됐으며, 1년간 참여예산시민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2019년 참여예산시민위원회는 자치행정, 경제문화, 사회복지, 도시개발, 환경청소, 교통도로 등 6개 분과위원회 및 8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동 주민회의 제안사업을 검토하고 시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송유면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천시 주민참여예산제는 2011년 출범 후 시민위원들의 노력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해 왔으며, 올해도 부천시의 정책방향과 시민위원회의 의견이 조화를 이루어 주민참여예산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태웅 위원장은 “부천시 예산에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의견이 담길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성숙한 태도로 임할 것이며, 이를 통해 부천시 참여예산제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