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이종범 기자] 서울시 구로구가 개봉1동에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상반기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선정으로 1억3천만 원(국비 6천500만 원, 구비 6천500만 원)을 확보해 ‘개봉1동 마을활력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개봉1동 134-8번지 일대(약 9만5,364㎡)는 노후화된 주거지, 지역상권·경제 침체, 문화콘텐츠 부재 등으로 도시재생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구로구는 개봉1동 주민들이 발굴한 의제를 바탕으로 마을활력 찾기 프로젝트를 12월까지 추진한다. 공유 공간 조성, 마을축제, 골목길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공유 공간 조성 사업은 경인로35길 골목 내 비어있는 상가를 리모델링해 주민거점 공간과 청년 스타트업의 장으로 활용한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청년들이 창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국인 거주자,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마을 축제를 마련하고, ‘차 없고 깨끗한 골목길 만들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