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더위 걱정 끝" 서울 강서구, 폭염종합대책 가동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5-05-27 10:39:42

기사수정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올여름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서울 강서구, 폭염종합대책 가동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구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방지 시설 확충과 취약계층 안전관리 등 다양한 보호·지원책을 추진한다.

 

우선, 구는 상황관리총괄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시설대책반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합동T/F`를 상시 운영한다. T/F팀은 상황관리, 신속한 정보 전달, 취약계층 보호 등 상황을 총괄하며 폭염에 대비한다.

 

거리에서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그늘막은 이른 더위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 208개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1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220개로 확대한다.

 

아울러 도심의 열기를 식혀주는 쿨링포그(안개분사기)도 현재 21대에서 6대를 추가해 더 많은 주민들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복지관, 동 주민센터, 경로당 등 10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문을 여는 야간쉼터 2곳을 별도로 운영한다.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재난도우미 130명이 독거 어르신 1,367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체크한다.

 

또한 37명의 방문간호사가 홀몸 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가정을 찾아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대응한다.

 

거리노숙인 보호도 대폭 확대했다. 순찰반 인원을 지난해 6명에서 14명으로 두 배 이상 늘리고, 순찰 횟수도 하루 2회로 확대했다. 노숙인 발견 시 위기대응 콜센터와 연계하거나 시설 입소를 지원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한다.

 

도시열섬 완화와 시설물 안전관리도 꼼꼼히 챙긴다. 살수차 14대를 동원해 폭염특보 시 물청소를 하루 4회까지 확대 실시하고,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등 폭염에 취약한 시설물에 대한 합동점검도 이뤄진다.

 

이 밖에도 각종 공사장에서는 폭염시간대 외부작업을 자제하고 근로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폭염 특보 시 재난문자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무더위쉼터 위치와 행동요령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철저한 폭염 대비로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도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꼭 숙지해, 올여름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관악구, 양육·돌봄 공백 해소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관악을 만들기 위해 양육 공백 해소 및 돌봄 환경 조성에 힘쓴다.`아이돌봄서비스`란 만 12세 이하의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 중 맞벌이 등의 사유로 인해 양육 공백이 발생한 경우에, 해당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생후 3개월 이상∼36개월 이하 영아...
  2.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금천구 야외도서관 `책달샘` 개관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금천구청 썬큰광장에서 야외도서관 `책달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책달샘은 책과 옹달샘의 합성어로 `책이 샘솟는 샘`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책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책을 즐기면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행사...
  3. 양천구, 목동아파트 `조합설립 1호` 6단지…재건축 시계 빨라진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2일 목동6단지 재건축 사업의 조합설립 인가를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가운데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 단계까지 마친 곳은 6단지가 처음이다.목동 1∼14단지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단지는 지난해 8월 정비구역 지정 후 9개월여 만에 조합설립 인가를 완료했다. 통상 정비구역 지정부터 추..
  4. 현대자동차, ‘미래모빌리티학교’ 2학기 참가 학교 모집 현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미래모빌리티학교’의 2025년 2학기 참가 학교를 5월 26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자동차가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협업해 개발한 활동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수소 에너지, 스마트 모빌.
  5. 서울주택도시공사, 고덕강일·내곡 상가 20호 선착순 분양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내 아파트 단지 상가 18호와 내곡 도시형 생활주택(서초선포레) 상가 2호를 선착순 분양한다.SH공사는 22일 선착순 분양 공고를 내고, 오는 6월 9일부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10시 이전 방문자는 1인 1상가만 신청 가능하며, 신청 접수자들을 추첨해 대상자...
  6. 안산시, 하계 청년 행정체험 연수생 109명 모집…실무 경험 부여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28일부터 `2025년 하계 청년 행정체험연수` 참여자 109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2025년 하계 청년 행정체험연수는 참여자들에게 깊이 있는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근무 시간을 기존 일 5시간에서 8시간으로 확대했다는 게 달라진 점이다.모집 대상은 공고일(2025년 5월 21일) 기준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
  7. 구민과의 약속, 성적으로 증명한 마포구…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 SA 달성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실시했다.마포구는 민선 8기 `새로운 마포, 더 좋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