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강우영 기자] 광명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광명동, 철산동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
시는 해마다 반복되는 주차민원 해결과 시민편의를 위해 철산동 시민운동장, 광명동초등학교 복합화시설, 광명동4R구역 공원부지 등 3개소 지하에 총 828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공영 주차장을 조성한다.
시는 철산동 구도심과 철산역 주변의 주차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운동장 12,335㎡부지 지하에 468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시는 2017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총 26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오는 2021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6월 19일 주차장 조성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철산동 광명동초등학교에 복합시설을 건립하고 지하에 1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운 구도심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부지를 활용하여 복합시설을 건립한다. 건물 지하에는 주차장을, 지상에는 300석 규모의 시청각실, 다목적 체육관 등을 만들어 학생들 뿐 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월 3일 광명교육지원청, 광명동초 학교 관계자, 학부모 대표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건립관련 추진사항을 협의했다. 오는 6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마치고 2020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하여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광명동 재정비촉진지구 광명4R 구역의 공원 부지 지하에 21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 110억 원으로 오는 2022년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주차장이 조성되면 광명동 구도심의 주차난 해소와 광명전통시장과 가구거리 이용고객과 상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제기하는 민원이자, 가장 심각한 것이 주차장 부족이다. 부지확보가 어렵고 주차난이 심각한 구도심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3개소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