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다른 시·도 중학교와 비인가 대안학교 입학 신입생의 교복구입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부천시 내 중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6천700여 명에게 1인당 30만원 이내의 교복비를 지원했으며, 다른 시·도 중학교와 비인가 대안학교까지 지원을 확대해 사각지대 없는 교복지원이 가능해졌다.
지원 대상은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다른 시·도에 소재한 학교 또는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한 중학교 1학년 학생이다. 입학일 기준 학칙 등으로 규정된 교복을 입는 중학교 입학 신입생은 1인당 30만원 범위에서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시·군이나 사회복지사업 등으로 교복비를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다.
신청기간은 7월 1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로, 학부모 등 보호자는 교복 구입 영수증과 재학증명서 등을 갖춰 부천시 내 행정복지센터나 주민지원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민승용 교육사업단장은 “무상교복사업의 사각지대 해소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경기도와 협력해 고등학생까지 교복비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으로 공교육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