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혜성 기자] 안산시가 지역화폐 '다온' 마케터들을 초청, '이런저런 세상 이야기'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열린 강연엔 이진찬 부사장과 다온 마케터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가맹점 모집, 지류식·카드식 사용 방법, 주민 홍보 방법 등 다온을 알리는 과정에서 각자가 경험한 다양한 노하우를 서로 공유했다.
지역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맹점 모집에 뛰어든 다온 마케터들은 다온 발행 두 달여 만에 1만1,237개소 가맹점을 모집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경기도 내 지역화폐를 발행한 시·군 중 안산시가 최단기간에 가장 활성화가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온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다온 판매도 불이 붙어 당초 목표액 40억을 훌쩍 넘어 판매 56일 만에 65억을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는 개인의 구매한도를 올려 유통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민들의 호응으로 다온이 단기간에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다온 활성화를 통해 위축된 지역 경제의 목마름을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달 30일까지 다온 상품권 발행 기념으로 10%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개인은 연간 최대 4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