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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5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생활’ 전자책 발간…규제 철폐부터 수상버스까지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6-29 23: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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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일부터 시민 대상 eBook 서비스 시작…39개 정책·시설·행사 소개
  • 기후동행카드 확대, 한강버스 정식 운항, 유람선터미널 개관 등 실생활 체감 정책 다수
  • 규제혁신기획관 신설 등 체계적 규제개선…디지털·AI 기반 시민 서비스도 강화

서울시가 2025년 하반기부터 시민 삶과 밀접한 다양한 정책 변화를 담은 전자책(eBook) 『2025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생활』을 7월 1일부터 서울시 누리집과 정보소통광장 등을 통해 공개한다. 시민들이 달라진 제도와 생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5개 분야, 39개 정책이 수록됐다.

 

서울특별시청

이번 자료집은 ▲규제철폐 ▲시민지원 ▲시민생활 ▲시설개관 ▲행사·축제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됐다. 기후동행카드 확대, 중소기업 수출지원, 한강버스 정식 운행, 여의도 유람선터미널 개관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이 담겼으며, 각 사업별 신청 방법·연락처·FAQ 등도 함께 제공된다.

 

서울시는 하반기부터 ‘규제혁신기획관’을 신설하고, 상반기 136건의 규제 개선에 이어 더 많은 과제를 발굴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규제 개혁에 나설 계획이다. 대표적인 개선 사례로는 상업지역 비주거비율 완화, 입간판 설치 기준 완화 등이 소개됐다.


생활밀착형 교통복지 확대…한강버스·기후동행카드 주목

 

하반기에는 시민 이동권을 강화하는 교통정책이 다수 시행된다. 한강을 새로운 출퇴근 루트로 제안하는 수상교통수단 ‘한강버스’는 7개 선착장에서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하며, 마곡~잠실 급행노선도 포함된다. 모든 선착장 인근에 따릉이를 설치하고, 자전거 탑승도 허용된다.

 

기후동행카드는 하남·의정부 지하철 노선까지 이용 범위를 넓히고, 한강버스 탑승도 가능해진다. 기존 청년 할인 대상에서 다자녀 부모, 저소득층, 청소년까지 확대되며,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높인다.

 

도심 곳곳에 체험형 공간 확산…안전·여가·문화 인프라 확충

 

하반기에는 서울 전역에 시민 체험형 공간도 확대된다. 지하철 역사에는 맞춤형 운동 체험 공간 ‘펀 스테이션’이 추가되고, ‘런베이스’ 등 소규모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운동 시설도 회현·광화문·월드컵경기장역에 설치된다.

 

여의도 유람선터미널이 새로 문을 열고, 서울 전역에는 양재천·성북천 등 6곳에 수변활력거점이 새롭게 조성된다. 마포 문화비축기지는 민간 콘텐츠가 결합된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단장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연내 25개 전 자치구 캠퍼스 개관을 완료하며,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 캠퍼스와 디지털동행플라자 3곳도 추가로 문을 연다.

 

스마트서울 구현…AI 챗봇·정보 플랫폼 등 디지털 행정 본격화

 

서울시는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울플랜+’ 도시계획사업 통합플랫폼을 개시하고, AI 챗봇을 시범 운영한다. 예술정보 포털 ‘SPAC(스파크)’도 구축돼, 작품·예술인·공간 등 큐레이션 기반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기술 기반의 미래 체험도 강화된다. 9월 열리는 ‘스마트라이프위크’에서는 서울AI로봇쇼를 연계 개최해 로봇 기술을 체험하고, 국제 포럼·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어텀페스타·서울라이트 한강빛섬축제 등 시민 참여형 예술행사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 김형래 기획담당관은 “이번 전자책은 규제 철폐와 시민 체감형 정책, 다양한 시설·행사 정보를 담아 서울의 변화와 미래를 보여준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정책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소통과 행정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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