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중랑청소년센터, 장애 청소년 성장 지원 ‘중랑사랑교실’ 운영 성료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설립하고 한국청소년연맹(총재 김현집)이 위탁 운영하는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장애 청소년의 성장 지원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추진한 ‘중랑사랑교실’을 올해 일정에 따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20명의 청소년을 A·B 두 개 반으로 나눠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활동과 정서 프로그램을 균형 있게 구성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데 집중했다. 신체 프로그램으로는 난타와 음악줄넘기를 운영해 체력 향상과 협응력·집중력을 발달시키고, 미술과 제과제빵 등 정서 프로그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여성공무원이 지난 20년 동안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위직 여성 공무원은 같은 기간 약 9배 늘어나며 지방정부 내 성평등 인사가 점차 뿌리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시도별 5급 여성공무원 비율(`24년말 기준, 단위:%)
행정안전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말 기준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방여성공무원은 총 16만 1,710명으로 전체의 51.3%를 차지했다. 이는 2005년의 6만 4,683명(25.2%)에서 2.5배 늘어난 수치다.
5급 이상 여성 관리자도 1,036명에서 9,283명으로 약 9배 증가했으며, 전체 관리자 중 여성 비율은 34.7%로, 전년(30.8%) 대비 3.9%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부산(48.9%), 대구·인천(41.5%) 등 광역시 지역에서 여성 관리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획·예산·인사 등 주요 부서에 근무하는 여성도 2005년 4,873명에서 2024년 2만 6,081명으로 5.4배 늘었고, 해당 부서 내 여성 비율도 전년보다 1.3%포인트 증가한 50.1%로 나타났다.
2024년 신규 임용자 1만 8,772명 중 **여성 비율은 54.6%(1만 252명)**였고, 7급 공채 여성 합격률은 51.0%, 8·9급 공채는 53.9%였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통해 추가 합격한 인원은 남성 103명, 여성 23명이었다.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사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4년 출산휴가자 수는 7,279명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육아휴직 최초 사용자 중 남성은 4,193명으로 8.8% 늘어났다.
박연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은 “지방자치 30년이 되는 올해, 여성공무원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남성의 육아휴직도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며 “공직사회가 일과 가정이 조화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통계’는 행정안전부 누리집과 통계청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