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중랑청소년센터, 장애 청소년 성장 지원 ‘중랑사랑교실’ 운영 성료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설립하고 한국청소년연맹(총재 김현집)이 위탁 운영하는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장애 청소년의 성장 지원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추진한 ‘중랑사랑교실’을 올해 일정에 따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20명의 청소년을 A·B 두 개 반으로 나눠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활동과 정서 프로그램을 균형 있게 구성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데 집중했다. 신체 프로그램으로는 난타와 음악줄넘기를 운영해 체력 향상과 협응력·집중력을 발달시키고, 미술과 제과제빵 등 정서 프로그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가 호남권역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호남권역 소방 특수대응단 통합대응 로프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트래킹라인 로프구조(좌), 하이라인 로프구조(우)
이번 훈련은 건물 붕괴와 같은 대규모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고립된 인명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고난도 로프 기술을 실전처럼 연습하며 통합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훈련은 호남119특수구조대 주관으로 진행되며, 호남119특수구조대를 비롯해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광주·전남·전북 특수대응단, 제주소방본부, 서해해양경찰청 특수구조대 등 총 7개 기관 89명의 특수구조대원이 참여한다.
훈련은 사전 시나리오 없이 현장에서 주어지는 재난 상황에 맞춰 트래킹라인, 수직, 하이라인 구조 등 최신 로프기술을 동원하여 구조대원들의 임기응변 능력과 협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각 기관은 훈련 종료 후 사후검토 회의를 통해 구조 기법과 경험을 공유하며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합동훈련은 소방청이 추진하고 있는 권역별 통합대응체계 강화의 중요한 일환이다.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협업 구조 모델을 실전에서 점검하고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의미가 크다. 소방청은 앞으로도 이러한 권역별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전국 단위의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김수환 중앙119구조본부장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난 현장에서는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고 전문적인 구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