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방 공공임대도 자립청년에 우선 공급해야”…권익위, 제도개선 의견 표명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7-09 11:21:10

기사수정
  •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수도권과 지방 간 ‘형평성 격차’ 지적
  • 권익위, 전국 17개 지방공사에 우선공급 시행 및 맞춤형 주거복지 제안
  • “지방정부 책임 강화로 주거 사각지대 해소 기대”

국민권익위원회가 자립준비청년의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국 지방공사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우선공급과 맞춤형 지원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국민권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는 자립준비청년이 지역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입주와 주거복지 지원에서 격차를 겪고 있다며, 17개 시·도 지방공사에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시 자립준비청년을 우선 공급 대상자로 적극 선정하고, 각 지역 여건에 맞춘 입주지원금·보증금 지원 등 주거복지사업 확대를 공식적으로 의견표명했다고 9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퇴소 또는 보호종료 이후 홀로 사회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의 2023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주거 형태는 공공임대주택이며, 가장 필요한 지원 항목으로 ‘경제적 지원’과 함께 ‘주거지원’이 꼽혔다.

 

하지만 실제로는 지방 일부 공공기관이 국토교통부의 관련 지침에도 불구하고 자립준비청년을 우선공급 대상자로 지정하지 않아 제도 운영의 지역 간 형평성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주지원금 및 주택청약저축 납입 지원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반면, 대부분의 지방공사는 유사 제도를 갖추지 않아 지원 수준에 큰 차이가 있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광역시 도시공사를 포함한 전국 17개 지방공사에 제도 개선을 요청하고, 지방정부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을 촉구했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 맞춤형 주거복지모델 개발을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박종민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번 제도개선 의견표명은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 위한 조치로, 지방정부의 책임을 강화해 지역 간 형평성 문제를 개선할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공개…9월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Cuts)’를 공개하며 웹툰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츠를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이후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컷츠는 2분 이내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제작·...
  2. SKT ‘스페셜T’ 참여 고객 20만 명 돌파…장기 고객 혜택 업그레이드 SK텔레콤의 장기 고객 혜택 프로그램 ‘스페셜T’가 누적 참여 고객 20만 명을 돌파했다. SKT는 이를 기념해 장기 고객 대상 맞춤 혜택을 확대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SKT(대표이사 사장 유영상)는 25일 “지난해 1월 론칭한 스페셜T가 고객 호평 속에 1년 7개월 만에 참여자 20만 명을 넘어섰다”며 “조용필 콘서트 초청, ..
  3. 여행·브이로그 필수품 ‘액션카메라’…제품별 성능 차이 뚜렷 여행과 브이로그 촬영 등에서 활용되는 ‘액션카메라’의 주요 제품 간 성능 차이가 크다는 시험평가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5일 액션카메라 6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화질, 배터리 성능, 방수, 내환경 성능 등 품질과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비교정보는 ‘소비자24’ 내 ‘비교공감&...
  4. 삼성전자·존스홉킨스대,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로 R&D 100 어워드 수상 삼성전자와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물리학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이 미국 R&D 월드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R&D 100 어워드’에서 100대 혁신 기술로 선정됐다.1963년 제정된 R&D 100 어워드는 매년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으로, ‘산학 혁신의 ...
  5.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9월 말 청계천서 첫 운행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자율주행셔틀을 9월 말부터 청계천에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행은 청계광장부터 광장시장을 지나 다시 청계광장으로 이어지는 4.8㎞ 구간에서 이뤄지며, 시민들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운행에 투입되는 차량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11인승 소형버스로, ...
  6. KT, 국내 최초 AI-RAN 상용 검증…네트워크 혁신 가속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상용 5G 네트워크에서 AI-RAN(Artificial Intelligence Radio Access Network, 인공지능 기반 무선접속망)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AI-RAN은 기지국과 네트워크 서버의 사이에 오가는 트래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망 기술이다.AI-RAN 기술이 적용된 기지국은 전용 AI 엔진..
  7. 서울시, 하수도·쓰레기 관리 강화… 도심 쥐·야생너구리 피해 예방 나선다 서울시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도심 내 쥐 출몰 사례 증가와 야생 너구리 발견에 대응해 하수도 정비, 음식물쓰레기 관리 강화, 도심 녹지 확충 등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감염병 매개 가능성을 차단하고 시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정기 방역과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서울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하수관 침수, 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