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혜성 기자] 시흥시가 '청년희망키움통장'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통장 가입 후 3년 동안 근로활동을 유지할 경우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저소득 청년의 자립을 위한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생계급여수급자 중 근로·사업소득이 1인 가구 기준중위소득 20%이상(341,402원)인 만 15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통장 가입 기간 3년 동안 근로 활동을 유지할 경우, 매월 근로소득공제금(월 10만 원)과 청년 본인의 근로·사업소득액에 비례한 근로소득장려금(최대 49만 6천 원)을 지원한다. 3년 만기 후 생계급여 탈수급 시, 최대 2,145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1가구당 1개 통장만 개설 가능하며, 정부지원금을 한 번이라도 수령한 경우 재가입을 할 수 없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 기준 충족 여부 확인 후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총 23명 모집하며, 선발된 대상자에게는 7월 17일 안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자산축적기회가 많지 않은 저소득 청년 수급자에게 큰 도움이 될 차별화된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빈곤 대물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동 행정복지센터 및 시흥시청 생활보장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