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스마트폰 세대 아이들 교육 위해 교사‧학부모 머리 맞댄다
  • 장석우 기자
  • 등록 2019-06-26 16:38:43

기사수정
  • 7월 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크레아서 전문가들과 교육방향 논의

현직 교사와 학부모가 스마트폰이 익숙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미래융합교육을 논하는 이 행사는 7월 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크레아(DDP CREA)에서 오전 11시부터 무료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행사 모습.(사진 = 서울시청 제공)

[서남투데이=이종범 기자] 현직 교사와 학부모가 스마트폰이 익숙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미래융합교육을 논하는 이 행사는 7월 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크레아(DDP CREA)에서 오전 11시부터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서울상상산업포럼 홈페이지에서 6월 26일부터 선착순으로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 


서울상상산업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의 ‘포스트휴먼과 미래교육’ 주제로 토론하는 교육 세션 ▲‘기술·상상·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문기술융합교육에 대한 고민하는 스페셜 세션으로 운영된다. 


교육 세션은 ‘휴머니즘에서 포스트휴머니즘 교육으로’, ‘미래 청소년을 위한 융합교육’ 등의 주제로 교사·학부모들과 함께 기술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던지는 다양한 철학적 질문을 고민하고, 인간과 기술의 관계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상상하는 기회를 갖는다.


박유신, 안정민, 정보라 교사와 미래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스페셜 세션은 AI, 로봇 등 인간과 기술의 관계가 새롭게 구축되는 ‘포스트휴먼 사회’를 대비하여 아이들에게 미래를 창조적으로 준비하고 기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중앙대 인문브릿지 사업단 전임연구원 최정윤의 진행으로 ‘포스트휴먼에게 묻는 9가지 질문’과 ‘인간과 기계, 포스트휴머니즘에서 사이버네틱스로’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조미라, 김진택 교수가 강연한다.


전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터 ‘에릭오’ 감독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 워크숍도 진행된다. 


디즈니 감독들이 제작한 ‘피그 : 댐키퍼 포엠’를 활용해 초등학생을 위한 창의 워크숍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화협회가 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교사·학부모를 위한 교육 워크숍을 진행한다.


에릭오 감독은 ‘몬스터대학교’, ‘인사이드 아웃’, ‘도리를 찾아서’등의 작품에 참여했으며,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한국인 최초로 TV부문 대상 ‘크리스탈’을 수상했다.

 

‘피그 : 댐키퍼 포임’은 미세먼지와 자연 재해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주인공 피그의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따돌림 당하지만 맡은 책임을 다하며 결국 진정한 우정을 찾는다는 내용을 따듯한 파스텔 화풍으로 그려낸 대사가 없는 애니메이션이다.


한편 서울상상산업포럼 기간(7월19일~20일)동안 멸종(위급)동물을 가상에서 만나는 VR 게임과 우울증 심리치유 VR 등 VR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전시도 운영된다. 


이회승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교육은 역사상 한번도 실패한적 없는 가장 안전하고 가치 있는 투자”라며 “이번 서울상상산업포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시대 기술과 인간이 함께 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작구, 주치의가 어르신댁으로 찾아갑니다 ‘효도 복지’ 동작구가 100세 시대를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돌봄서비스를 통해 효도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먼저 올해 구는 구비 5000만 원을 투입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
  2. 현대자동차, 최초 제작 단편 영화 `밤낚시` 공개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단편 영화 `밤낚시`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밤낚시`는 현대자동차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로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밤낚시`는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기존에 ..
  3. SKT, ‘AI 개인비서’에 美 퍼플렉시티 ‘대화형 검색엔진’ 탑재...서비스 고도화 SKT가 전세계 빅테크들이 주목하고 있는 ‘생성형 AI 검색엔진’ 분야에 투자를 단행하고 강력한 사업협력도 추진한다. 향후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강화가 기대된다.SK텔레콤이 구글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양사가 생성형 AI 검색엔진...
  4. 연수구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17일 신청사 업무 개시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청학동 행정복지센터가 이달 17일부터 연수구 비류대로 287(청학문화센터 옆)에 위치한 신청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지역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하고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건립된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4,474.71㎡의 규모로, 지난 2021년 9월 착공해 올해 6월 .
  5. 이민근 안산시장, `상인대학` 졸업식 참석…"대부도 상권 활성화 마중물"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13일 대부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제13기 상인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14일 밝혔다.`상인대학`은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 육성과 함께 상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 및 대안을 제시해 경영 건전성 기반의 상인조직 강화로 소상공인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6. 안성시보건소, 시민 건강 수준 향상 위한 건강증진사업 토론회 실시 안성시보건소는 지난 13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시민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를 바탕으로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고 시민의 건강 증진 및 유지를 위해 건강증진사업 담당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열리게 됐다.토론회에서 이원...
  7. 인천 동구, 장애인복지 실태조사 최종보고회 개최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13일 동구청 갈매기홀에서 2024년 장애인복지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는 구청장, 관계 공무원, 구의원, 장애인복지 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동구 장애인복지 실태조사 최종결과 및 정책 제안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