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청 200만건 돌파… ‘부담경감 크레딧’ 소상공인 체감효과 본격화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5-07-28 12:14:23

기사수정
  • 전기·가스·수도요금, 4대 보험료 납부에 크레딧 사용 확산
  • 신청 후 평균 3일 내 지급… 사용 편의성에 현장 만족도 높아
  • 8월 1일부터 2025년 개업자·선불카드 신청자도 접수 시작

중소벤처기업부는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 신청 건수가 시행 2주 만에 200만 건을 넘어섰으며, 전기·가스·수도요금 및 4대 보험료 등 실제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 신청 건수가 시행 2주 만에 200만 건을 넘어섰으며, 전기 · 가스 · 수도요금 및 4대 보험료 등 실제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28일,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사업이 7월 14일 시작 이후 2주 만에 215만 건의 신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지원 대상자 311만 명 가운데 약 69.1%에 해당하는 수치다.

 

‘부담경감 크레딧’은 소상공인의 전기·가스·수도요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50만 원 상당의 디지털 포인트를 지원하는 제도로, 고정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1조 5,66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신청은 11월 28일까지 ‘부담경감크레딧.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크레딧 사용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7월 24일 기준으로 신청 건수는 215만 건, 이 중 154만 건이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고, 누적 지급된 크레딧은 6,033억 원에 달한다. 크레딧이 실제 공과금 결제에 사용된 사례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한 소상공인은 “전기요금은 한전ON 앱, 도시가스는 삼천리 도시가스 홈페이지, 수도요금은 모바일지로 앱을 통해 납부했다”며 “결제 후 곧바로 크레딧 차감 알림이 와서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다른 신청자는 “신청 후 사흘 만에 크레딧이 지급돼 건강보험료를 납부했다”며 “절차가 간편하고 빠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부는 당초 신청부터 지급까지 7일 이내를 목표로 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평균 3일 내 신속하게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은 카드 등록 후 공과금 및 보험료 결제 시 자동 차감되는 방식으로, 사용 편의성이 높아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아울러, 8월 1일부터는 2025년 개업한 신규 사업자와 선불카드를 사용하는 신청자에 대한 접수도 시작되며, 신청 대상자 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짧은 기간에 많은 소상공인이 신청에 참여한 만큼, 신청과 지급에 불편이 없도록 시스템 관리와 콜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부담경감 크레딧뿐 아니라 함께 시행 중인 ‘비즈플러스카드’, ‘배달·택배비 지원’도 소상공인을 위한 3대 지원 사업이니 자격 요건을 갖춘 소상공인은 모두 신청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2.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3.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4.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공장 방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에 방문해 제작된 모듈러를 직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2026년 7월 검단구 개청에 따라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2,000㎡ 규모의 구청사, 의회 및 보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
  5. 인천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
  6. 정부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0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 발표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 등이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7. 김민석 총리, “건설근로자 일자리·안전 위해 정부가 최선 다할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 남구로 인력시장을 찾아 건설근로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일자리 확대와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새벽, 서울 구로구 남구로 인력시장을 방문해 건설근로자들과 현장지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