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고향사랑기부제 통해 청년·저소득층 돕는다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5-07-29 13:57:40

기사수정
  • 청년 SW구입비·보훈가족 위생용품 등 4개 지정사업 운영
  • 기부자 세액공제 및 답례품 제공…오는 12월까지 참여 가능

동작구가 ‘고향사랑기부제’ 일환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청년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지정기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고향사랑기부제 통해 청년 · 저소득층 돕는다

이번 지정기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되었으며,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작구는 △청년 소프트웨어 구매 지원 △주거 취약가구 환경 개선 △보훈가족 위생용품 지원 △위기가구 생필품 지원 등 4개 사업을 우선 선정하고, 각 사업별 2천만 원씩 총 8천만 원 모금을 목표로 설정했다.

 

‘청년 소프트웨어 구매비용 지원사업’은 동작구에 주민등록이 된 만 19세~39세 미취업 청년 400명을 대상으로 오피스프로그램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SW 구입비를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한다.

 

‘주거 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기존 주거복지에서 제외된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저소득층 10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위생시설 수리 등을 지원한다.

 

‘저소득 보훈가족 위생용품 지원사업’은 요양 또는 간병 중인 저소득 보훈가족 100명에게 최대 2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제공하며, ‘위기가구 물품 지원사업’은 긴급지원을 받았음에도 위기를 벗어나지 못한 가구에 식료품과 방한용품 등을 가구당 최대 20만 원까지 일회성으로 지원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https://ilovegohyang.go.kr) 또는 전국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가능하며, 동작구 거주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동작사랑상품권도 제공받는다.

 

동작구는 “기부자가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분야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와 의미를 동시에 만족시킨다”고 설명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범국민적 참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정기부사업 모금을 기획했다”며 “작은 정성이 지역을 바꾸는 큰 힘이 되는 만큼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세훈 시장, ‘한강 런’으로 추석 연휴 마무리… 시민과 새벽 달리며 소통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한강을 달리며 두 번째 러닝 번개 행사 ‘한강 런’을 진행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반포 세빛섬을 출발해 잠원한강공원과 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을 거쳐 다시 세빛섬으로 돌아오는 5.5km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완주했다. 약 40여 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3.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4.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5.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공장 방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에 방문해 제작된 모듈러를 직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2026년 7월 검단구 개청에 따라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2,000㎡ 규모의 구청사, 의회 및 보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
  6. 인천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
  7. 정부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0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 발표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 등이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