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시, 사회연대경제 기반 통합돌봄추진단 출범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8-01 13:19:54

기사수정
  • 지역 돌봄, 사회적경제 조직 중심으로 전환 시동
  • 공동체 기반의 상호돌봄 생태계 조성 본격화

부천시는 ‘부천 사회연대경제 통합돌봄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사회적경제 조직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부천 사회연대경제 통합돌봄추진단 선언문 낭독.

지난 7월 31일 열린 이번 출범은 2026년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지역사회 내 다양한 주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상호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추진됐다.

 

출범식은 추진 경과보고와 선언문 낭독, 기념촬영 등으로 구성된 1부 행사와, 임종한 한국사회연대경제 돌봄특별위원장이 진행한 특강으로 구성된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제도 변화에 대비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번 추진단에는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가족지원, 일상생활 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참여했다. 특히 재택의료, 운동·작업치료, 방문요양 등 실천 중심의 현장 조직과 마을공동체가 함께 하며, 공동체 기반의 생활 돌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 이종협동조합연합회,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등 유관 단체들도 협력 주체로 참여해 통합적인 돌봄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추진단 관계자는 “돌봄은 더 이상 특정 기관이나 전문가의 몫이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사회적경제 조직과 공동체가 돌봄의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추진단 출범을 시작으로 포럼 개최, 관련 조례 마련, 주민 참여형 상호돌봄 문화 확산 등 민관 협력 기반의 단계적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성과 지속가능성, 혁신성을 갖춘 ‘부천형 돌봄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삼고 통합적인 실천 모델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 개정 중단...수정안 수용해야" 경제계가 국회 논의 중인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노사관계 악영향을 우려하며 경제계 수정안을 수용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김..
  2. 양천구, `규모 50% 확대` 올해 장학금 총 1억 5천만 원 푼다…170명 선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학생들의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과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2025년 양천구 장학생` 170명을 선발, 총 1억 5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구는 2023년부터 장학기금을 추가 출연하며 매년 장학금 규모와 지원 대상을 넓혀왔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선발인원은 50명, 장학금 총액은 5천만 원이 늘어..
  3. SH, 장기전세주택 293세대 입주자 모집…강남·송파 등 신규 단지 공급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가 제48차 장기전세주택(시프트) 293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모두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매입형 신규 단지로, 강남구 ‘청담르엘’, 강동구 ‘더샵 강동 센트럴시티’와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동작구 ‘힐스테이트 장승배기역...
  4. 여의도 ‘서울달’ 개장 1년… 탑승객 5만 명 돌파, 글로벌 관광객 사로잡아 서울 여의도 하늘을 수놓은 ‘서울달’이 개장 1년 만에 누적 탑승객 5만 명을 돌파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정식 운영에 들어간 이후 하루 평균 228명, 총 235일 동안 안전 비행을 이어왔다고 21일 밝혔다.‘서울달’은 여의도 상공 130m까지 떠올라 한강과 도심의 주·야경을 감상..
  5. LG U+, ARS 안내 개편해 상담 대기시간 66% 감소 LG유플러스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ARS(자동응답시스템) 메뉴 맞춤 제공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건 고객들은 상담사 연결 요청 후 대기 시간이 최대 66% 줄었다.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누구에게나 같은 상담 메뉴가 제공됐다.1번 요금 및 납부 문의, 2번 휴대전화 결제 문의, 3번...
  6. KT, 캐시리워드 이용자 40만명 돌파…미션만으로 통신요금·쇼핑 할인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고객의 알뜰한 통신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서비스 `캐시리워드`의 이용자가 출시 2년 만에 4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캐시리워드는 간단한 미션 수행으로 리워드를 적립하고, 이를 통신 요금 납부나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만 14세 이상 KT 상품 이용 고객(외국인과 법인 고객 제외)이라면 누구나 K...
  7. 과기정통부, 개방형 표준 기반 이동통신 시장 선점 가속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방형 무선 접속망(오픈랜, Open-RAN)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차세대 기지국(AI-RAN) 실증을 본격 확대한다. 기존 해외 대기업이 과점하던 이동통신 기지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 핵심 인프라 선점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과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