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혜성 기자] 시흥시가 다음 달 30일 오이도 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시흥 최초 공립박물관인 오이도 박물관은 최근 제1종 전문 박물관 등록을 마치며 개관을 준비 중이다.
시흥시 오이도 박물관이 다음 달 30일 개관한다. 사진은 박물관 전경. (사진=시흥시청 제공)
제1종 전문박물관은 종합박물관 다음으로 높은 등급이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일정 등록요건을 갖추고 현장 실사와 전문위원심사를 거쳐야 등록할 수 있다.
오이도 박물관이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되면서 시흥시 출토 매장문화재 및 소장 유물 전시 뿐 아니라 타 박물관 소장 문화재 전시도 가능해져 시흥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오이도유적(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41호)은 우리나라 중부 서해안의 신석기 문화를 대표하는 빗살무늬토기 등이 출토된 지역이다. 선사시대 해안생활문화유산의 보존가치 필요성을 인정받아 2016년부터 이곳에 오이도박물관 건립이 추진됐다.
박물관은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 배경과 빗살무늬토기를 모티브로 한 면적 4,320㎡의 지상 3층, 지하 1층의 규모로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규모 문화공연이 가능한 다목적홀, 교육실, 상설전시실, 어린이체험실, 까페테리아 등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서해안의 대표적 선사시대 조개무지인 오이도 유적과 능곡동 선사유적지의 출토유물 및 생활문화를 전시하고 어린이가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오감만족 선사놀이 체험터'로서, 누리과정과 연계해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운 체험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선사문화 중심의 다양한 '지역 특화 역사 체험 교육의 장' 역할 수행을 통해 시민 교육 및 참여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함께하는 박물관으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이도 박물관은 다음 달 30일 개관하며, 기념 행사는 8월 23일 개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