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혜성 기자] 안산시가 휴가철 국가암검진 홍보에 나섰다.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들이 검진 대상자로, 무료 또는 10% 부담으로 검진받을 수 있다.
안산시가 여름 휴가 기간 국가암검진 독려를 위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제공)
암 종별 검진 기준은 △위암과 유방암은 만40세 이상(2년마다) △자궁경부암은 만20세 이상 여성(2년마다) △간암은 만40세 이상 간암발생고위험군 대상으로 연2회(상·하반기 각1회) 단위로 검사 받아야 한다. 대장암은 짝수년도 출생자도 포함되며 만50세 이상(1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국가암검진 대상자의 경우 무료 및 본인부담금 10%의 자부담으로 검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무료검진대상자는 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받을 경우 연간 200만~220만 원의 의료비가 최대 3년간 지원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말에는 대상자의 40% 이상이 몰려 검진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을 뿐만 아니라 검진 품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으니 상대적으로 한가한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국가암검진부터 꼭 챙길 것"을 강조했다.
대상자는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받을 수 있다. 주말검진기관, 국가암검진 대상여부 등 자세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 단원보건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