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2025 청소년 공학캠프’ 성료…서울대 연계 진로탐색 프로그램 ‘호응’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5-08-07 09:18:28

기사수정
  • 서울대 공과대학과 공동 주최…올해로 11회째 맞아
  • 중3~고3까지 참여 확대…3일간 밀착형 진로탐색
  • 박준희 구청장 “청소년의 미래 위한 아낌없는 교육 지원”

서울 관악구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마련한 ‘2025 청소년 공학캠프’를 청소년들의 큰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25 관악구 청소년 공학캠프 수료식 기념 축사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 ‘2025 관악구 청소년 공학캠프’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대 공과대학 학생 동아리 ‘공헌’이 직접 멘토로 나서 지역 청소년에게 공학 진로를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캠프로, 2014년 시작 이후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지금까지 총 100개교 381명의 예비 공학도를 배출하며 청소년과 학부모 모두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참여 대상을 확대해 지난해 고등학교 1~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예비 고1)까지 포함했으며, 최종 참가 인원은 총 39명이다.

 

캠프 첫날은 과학 원리를 체험으로 익히는 공학교실과 서울대 공과대학 시설 투어가 진행돼 공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둘째 날에는 학과별 설명과 조별 공학콘테스트(E-CON), 멘토와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진로설계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공학퀴즈 골든벨’과 수료식이 진행돼 캠프를 마무리했다.

 

관악구는 이번 공학캠프 외에도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대 중앙도서관과 연계한 고교생 체험캠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과 함께하는 관악탐정단 ▲서울대 사범대학과 공동 운영하는 ‘서울대 쌤(SAM) 멘토링’ 등이 있다.

 

특히 ‘서울대 쌤 멘토링’은 오는 8월 중 2학기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올해 처음으로 예체능 분야 멘토링이 도입돼 학습 지원을 넘어 다양한 진로 체험으로 확대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2.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3.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4.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공장 방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에 방문해 제작된 모듈러를 직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2026년 7월 검단구 개청에 따라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2,000㎡ 규모의 구청사, 의회 및 보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
  5. 인천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
  6. 정부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0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 발표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 등이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7. 김민석 총리, “건설근로자 일자리·안전 위해 정부가 최선 다할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 남구로 인력시장을 찾아 건설근로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일자리 확대와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새벽, 서울 구로구 남구로 인력시장을 방문해 건설근로자들과 현장지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