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어르신 마음‧건강 돌보미’ 22명 공식 활동 시작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5-08-13 09:34:54

기사수정
  • 민관 협력 통합돌봄 모델로 고령 어르신 건강·정서 지원
  •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자격 취득자 전원 참여
  • 정기 방문 통해 조기 발굴·맞춤 연계 강화

서울 관악구가 ‘2025 어르신 마음‧건강 돌보미 사업’ 발대식을 열고, 노인건강돌봄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22명의 돌보미가 본격 활동에 나섰다.

 

관악구 어르신 마음건강돌보미사업 발대식 기념 단체사진.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8월 7일 ‘2025 어르신 마음‧건강 돌보미 사업’ 발대식을 개최하며, ‘노인건강돌봄지도사’ 민간자격을 취득한 22명이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 어르신의 우울감, 고립, 건강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된 통합돌봄 모델로, 신체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 4월 관악 정다운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공공의 행정지원 체계와 민간의 전문 돌봄 인력을 연계, 지역 중심의 돌봄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발대식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과 업무 절차 안내, 유사 돌봄 사업 참여자의 현장 경험 공유가 이뤄졌으며, 선배 활동가는 “어르신이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표정이 환해지는 모습을 보며 활동의 가치를 느꼈다”고 전했다.

 

‘노인건강돌봄지도사’ 자격은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주관하며, 건강과 정서를 함께 다루는 체계적인 교육과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된 22명은 모두 해당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동 통합돌봄 지원창구’에서 의뢰한 어르신 가정을 정기 방문해 정서 상태 관찰과 지지, 건강·일상생활 점검, 정보 제공,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전문 인력 기반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강화하고, 고립 위험군·만성질환자·의료 돌봄 위기 대상의 조기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민간의 전문성을 행정에 접목한 민관 협력 통합돌봄의 좋은 사례”라며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생태계를 촘촘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세훈 시장, ‘한강 런’으로 추석 연휴 마무리… 시민과 새벽 달리며 소통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한강을 달리며 두 번째 러닝 번개 행사 ‘한강 런’을 진행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반포 세빛섬을 출발해 잠원한강공원과 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을 거쳐 다시 세빛섬으로 돌아오는 5.5km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완주했다. 약 40여 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3.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4.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5.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공장 방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에 방문해 제작된 모듈러를 직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2026년 7월 검단구 개청에 따라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2,000㎡ 규모의 구청사, 의회 및 보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
  6. 인천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
  7. 정부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0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 발표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 등이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