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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상반기 1.3조 순손실…예수금·유동성은 안정세 유지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5-08-29 10: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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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자산 288조4천억 원, 전년 말 대비 소폭 감소
  • 연체율 8.37%…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 둔화
  • 행안부 “부실채권 정리·합병 통해 건전성 관리 강화”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267개 새마을금고의 2025년 상반기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하며,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가계대출 총량 관리 등 규제 환경 속에서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총자산은 288조4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0.1% 감소했으며, 총수신은 260조6천억 원으로 2조2천억 원(0.9%) 늘었다. 총대출은 181조7천억 원으로 2조 원(△1.1%) 줄었는데, 기업대출이 104조3천억 원으로 2조9천억 원(△2.7%) 감소한 반면, 가계대출은 77조4천억 원으로 9천억 원(1.2%) 증가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전체 연체율은 8.37%로 지난해 말(6.81%) 대비 1.56%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상승 폭은 2.17%포인트에서 1.56%포인트로 둔화됐다. 자본적정성 측면에서 순자본비율은 7.68%로 0.57%포인트 하락했으나, 규제 최소 기준(4% 이상)을 상회했다.

 

상반기 손익은 1조3,287억 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연체채권 매각과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대출채권 관련 비용(1조2,833억 원)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예수금은 꾸준히 증가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2023년 말 254조8천억 원에서 2024년 말 258조4천억 원, 올 상반기 260조6천억 원으로 확대됐다. 가용유동성도 70조4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68조8천억 원)보다 늘어나, 시장 충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행안부는 앞으로 자산관리회사를 통해 부실채권 정리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부실 우려 금고는 인근 금고와 합병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로 2023년 7월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26개 금고가 합병을 완료했다. 아울러 금융당국과 협력해 합동감사를 강화하고, 새마을금고법에 근거한 부실금고 시정조치와 임직원 직접 제재 권한도 적극 행사할 방침이다.

 

윤호중 장관은 “새마을금고가 지역 공동체와 서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감독을 강화하겠다”며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에 따른 시장 변화를 철저히 관리해 예수금 안정성을 확보하고, 건전성 제고와 금융사고 예방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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