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제30회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기념식, 포럼, 공모전, 전시,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수원시, 제30회 양성평등주간 맞아 기념식 · 포럼 · 공모전 등 개최
먼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양성평등 화합한마당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국회의원, 여성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함께했다.
기념식은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연, 양성평등상 시상, 축사, 양성평등 퍼포먼스, 단체 간 화합을 다지는 운동회 `양성평등 새빛수원 화합한마당`으로 이어졌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은 양성평등에 기여한 공로자 7명에게 2025년 수원시 양성평등상(4개 부문 4명), 의장상(3명)을 수여했다.
기념식에서 수원시가 `가정과 직장 등 일상에서 60초로 말하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연 `제4회 수원 새빛 평등가족 영상공모전` 선정작들이 상영됐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에서 "양성평등은 우리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가치이자,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토대"라며 "양성평등 사회가 실현되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앞서 9월 2일에 홍재복지타운에서 `스티프트: 배신당한 남자들`을 주제로 `양성평등주간 포럼`을 개최했다. 북토크 형식으로 성차별이 사회에 미치는 위험성과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한 온라인 교육은 16일과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기억공간 `잇-다`에서는 9월 29일까지 특별전시전 `饗宴(향연) - 모모공방의 잔치를 펼치다`가 열린다. 성매매피해자자활지원센터 `모모이`가 성평등 가치를 담아 제작한 자수 작품 등이 전시된다.
9월 11일에는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양성평등 캠페인을 전개한다. 공모작 순회전,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여성 독립운동가 소개, 평등엽서 쓰기, 양성평등 거리공연(버스킹) 등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