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휠체어 타고도 편히 갈 수 있는 곳' 알려주는 앱 만든다
  • 안정훈 기자
  • 등록 2019-07-08 09:18:10

기사수정
  • 장애인 휠체어 타고도 갈 수 있는 음식점·숙박업소·문화·관광시설 안내 앱 개발 예정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경기도는 장애인들이 휠체어 등을 타고도 큰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내 음식점, 숙박업소, 문화‧관광시설 등을 안내해주는 스마트폰 앱이 개발한다고 8일 전했다.


경기도는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숙박업소·문화관광시설을 안내해 주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진=김대희 기자)

경기도는 도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회적 이동약자’인 장애인들이 편의시설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애인이 살기 좋은 경기도’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애인 편의시설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구축된 DB를 기반으로 시설을 안내해주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6억5,748만 원이 투입되는 ‘DB 구축 및 스마트폰 어플 개발 사업’은 도와 시군 매칭사업(도비 30%‧시군 70%)으로 추진된다.


먼저, 도는 도내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DB를 구축하기 위해 ▲음식점 ▲숙박업소 ▲판매시설 ▲병원‧약국 ▲체육시설 ▲관광시설 ▲문화시설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도내 공중이용시설 7,437개소에 대한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남부 28명, 북부 12명 등 총 40명의 조사요원을 채용, 편의시설 DB 구축 및 스마트폰 앱 개발을 위한 현장조사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어 도는 오는 10월까지 현장 조사와 시스템 오류 수정 및 보완을 마무리한 뒤 구축된 DB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스마트폰 앱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이 같은 도내 장애인편의시설 DB 구축과 스마트폰 앱이 개발될 경우, ‘사회적 이동약자’인 장애인들의 이동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관할시군의 행정조치를 유도하고, 시설주 들의 책임의식을 높임으로써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관리 부실 행위를 사전 차단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로 아파트 및 상가시설이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장애인편의시설 관리 체계가 미비해 사후관리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DB구축과 스마트폰 앱이 상용화될 경우, 장애인들의 편의를 크게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미일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안정과 번영 위한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다각적 협력을 약속했다.11월 15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 조...
  2.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유럽 본격 공략 삼성전자가 11월 14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전역에서 모인 인플루언서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했다.비스포크 AI 콤보의 유럽 출시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는 15개국의 인플루언서와 미디어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비자의 일상을 개선하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특장점을 테마인 △공간 절약(Save Spac...
  3. 구립도화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창업가 양성 프로젝트 ‘유쎄오’ 성료 구립도화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진희)에서 운영하는 ‘2024년도 우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청소년 창업 프로젝트 Youth CEO 프로젝트 ‘유쎄오’가 5월 25일(토) 첫 회기를 시작으로 10월 26일(토)까지 총 11회에 거쳐 20명의 창업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했다.여성가족부(장관직무대행 신영숙)와 한국.
  4. 윤석열 대통령, APEC CEO 서밋에서 `연결, 혁신, 번영` 비전 제시 윤석열 대통령이 APEC CEO 서밋에서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아태 지역 협력 방향을 제시하며,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아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1월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세 가지 중점 과제인 ‘연결’(Connect), ‘혁신&r...
  5. 이재명 "지역화폐로 골목경제 살려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수원 영동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지역사랑상품권 국고 지원 재개를 촉구하며 골목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현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지역화폐를 통해 돈이 지역에서 순환하고 골목경제...
  6. 윤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서 "셔틀외교 지속… 협력 강화 합의" 윤석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 지속, 양국 협력 강화, 북한-러시아 군사협력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며 한일 관계 발전의 의지를 재확인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1월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약 50분간 진행된 이번 회담은 APEC 정상회의 참석 중 ...
  7.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 개최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본부장 권기환)는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2024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2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경기남·북부경찰청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 이상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 등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