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9월 취업자 31만 2000명 늘며 19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5-10-18 09:54:35

기사수정
  •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모두 9월 기준 역대 최고치
  • 소비쿠폰·명절효과로 서비스업 고용 확대…건설·제조는 감소세 완화

9월 취업자 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31만 2000명 늘며 19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내수 회복과 소비쿠폰 등 정책효과로 숙박음식, 예술·여가, 도소매업 중심의 고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9월 19일 오후 지역관광 활성화 및 추석맞이 골목상권 현장을 점검하고자 대전시 중구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 지역 골목상권을 둘러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발표한 고용 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2915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만 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증가폭은 지난해 2월(32만 9000명) 이후 최대이며,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7%, 15~64세 고용률은 70.4%로 각각 0.5%포인트 상승해 9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5.0%로 0.4%포인트 올랐으며, 실업률은 2.1%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비스업이 전체 고용 증가를 견인했다. 숙박·음식점업(2만 6000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7만 5000명), 도소매업(2만 8000명) 등이 소비쿠폰 및 명절특수에 힘입어 전달보다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됐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문화쿠폰’ 정책, 추석 전후 소비 확산이 고용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농림어업(-14만 6000명), 건설업(-8만 4000명), 제조업(-6만 1000명)은 감소했다. 다만 건설업은 수주 개선 등 선행지표의 회복으로 감소폭이 다소 축소됐다. 제조업 역시 미국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도체 등 수출 호조가 상방 요인으로 작용해 보합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38만 1000명)과 30대(13만 3000명)의 고용이 늘었으나, 20대(-13만 4000명), 40대(-4만 5000명), 50대(-1만 1000명)는 감소했다. 청년층의 경우 ‘쉬었음’ 인구가 5개월 연속 감소하며 고용률 하락폭이 줄었으나, 경력직 선호 등 구조적 요인으로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임금근로자는 2257만 6000명으로 전년보다 38만 6000명(1.7%)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34만 명(2.1%), 임시근로자는 4만 4000명(0.9%), 일용근로자는 2000명(0.3%) 늘었다.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647만 7000명으로 7만 5000명(-1.1%) 감소했다. 상용근로자 비중은 57.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경기회복과 고용 창출의 선순환을 이어가기 위해 내수 활성화와 대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추진을 통해 미래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고용여건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 회복세를 확산하기 위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차질 없이 지급하고, 코리아세일페스타·동행축제·듀티프리페스타 등 개별 행사들을 통합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대규모 합동 할인축제를 열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