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아기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북스타트 책꾸러미 그림책’을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공개 선정한다고 밝혔다.
구는 앞서 민간단체인 북스타트코리아로부터 아기들을 위한 책 81종을 추천받았다. 이 중 구립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사서가 지역현황과 양육환경 등을 고려해 8종을 추천했다.
최종 추천된 그림책 후보는 △큰 말 작은 말 (씨드북) △똥이 뿡! (베틀북) △또 누구게? (보림출판사) △ 왜냐면... (책읽는 곰) △할머니와 하얀 집 (비룡소) △꾹꾹 누르면 (도서출판 키다리) △꼭 잡아, 꼭! (도서출판 키다리) △안녕, 인사 했더니 (한울림어린이)이다.
구는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서 2종을 선정한다. 선정된 도서는 8월부터 구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영국에서 시작한 독서운동이다. 올해부터 서울도서관에서 모든 자치구에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포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아기가 엄마 품에서 그림책을 함께 보는 순간만큼 행복한 시간은 없을 것이다”라며, “북스타트 책꾸러미 그림책을 통해 금천구가 보다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