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돈의문박물관마을 새단장 100일...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김창식 기자
  • 등록 2019-07-11 11:25:41

기사수정
  • 새 단장 이후 전시, 체험, 마을투어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진행

[서남투데이=김남주 기자] 서울시는 도심 속 마을단위 역사·문화공간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오는 14일 새 단장 100일을 맞이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6일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라는 콘셉트로 새 단장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상설로 진행되며, 일 평균 2000명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2017년 도시재생 사업으로 개관한 ‘돈의문박물관마을’에는 시민참여 문화프로그램이 부족하였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2019년 4월부터 ‘살아있는 박물관마을’이라는 정체성을 살려 일 년 내내 전시, 행사, 체험 등이 열리는 시민참여형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새 단장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상설로 진행되며, 일 평균 2000명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사진=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은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라는 콘셉트로 ①옛 새문안 동네의 역사와 아날로그 세대의 감성이 살아있는 ▲마을전시관(16개동), ②고즈넉한 한옥에서 근현대 문화예술을 배워보는 ▲체험교육관(9개동), ③마을 콘셉트에 맞는 운영파트너의 전시와 워크숍이 열리는 ▲마을창작소(9개동) 등 크게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마을 핵심 공간인 ‘마을전시관’에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테마 전시관인 <독립운동가의 집>, 60~80년대 가정집 부엌과 거실, 공부방을 그대로 되살려 관람객의 추억을 소환한 <생활사 전시관>, 세대별 핸드폰 및 아리랑 등 시민 소장품을 전시한 <시민갤러리>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으며, <돈의문 콤퓨타게임장>, <새문안만화방>, <새문안극장> 등 아날로그 감성공간은 부모가 도슨트가 되어 아이가 함께 옛 감성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공간이다.


전통문화 명인들이 운영하는 체험교육관’ <한지공예>, <서예>, <자수공예>, <닥종이공방>, <차·가배> 등 전통한옥에 어울리는 체험프로그램을 매일 5회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모집된 운영파트너들이 운영하는 마을창작소’에서는 시대별 골목놀이 방법과 놀이기구를 전시·체험할 수 있는 <100년의 골목에서 아해들을 만나다>, 옛 여관 건물을 그대로 생활 밀착형 레트로 콘텐츠 전시공간으로 조성한 <소소한 일상, 작은 행복>, 한옥자재를 활용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한옥 체험> 등이 진행되며, 입주 예술가들이 공간을 구성해 관람객에게 상시 개방하고, 일 1회 이상 관련 창작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운영상황 점검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5월 13일(월) 오후 3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상황 등 시스템 운영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고지를 위한 준비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편, 고 차관은 지난 5월 9일에도 용인특례시청 세정..
  2. 건설자재 업계와 소통과 협력, 자재수급 안정화 방안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서울에서 건설자재 업계와 열한 번째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건설자재인 골재, 레미콘, 시멘트, 철강업계를 비롯한 건설업계와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 건설경기 회복과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건...
  3. 행안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 13일 출범 행정안전부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가 5월 1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
  4. 공공 사전청약 제도적 한계 고려, 신규 시행 중단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사전청약(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제도 도입 초기인 ’21.7월~’22.7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의 본청약 시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으나, 군포대야미와 같이 본청약 일정이 장기 ..
  5. 부천시, 돌봄 공백 없앤다…‘누구나 돌봄’ 서비스 본격 추진 부천시는 오는 20일부터 경기도와 함께하는 ‘누구나 돌봄 서비스’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누구나 돌봄 서비스’는 거동하기 어려워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렵고 돌봐 줄 가족이 없거나 공적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한 위기 대상자에게 맞춤형 5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생활 돌봄 ...
  6. 경기도, 첨단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이 2024년도 반도체 공정 및 장비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26일까지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경기도가 지원하는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 필요한 현장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3년에 시작된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지금까...
  7. 마포구, 참신한 발상 `투명 물막이판` 안전에 미관 더하다 마포구가 참신한 발상으로 반지하주택에 설치하는 침수방지시설인 물막이판의 디자인을 개선해 안전 확보뿐 아니라 도시 미관까지 갖춰 주민의 긍정적인 호응과 박수를 받고 있다.물막이판은 반지하주택의 창문과 출입문 등을 통해 들어오는 빗물을 막아주는 시설로,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과 태풍 등을 대비하기 위해 설치가 필수적이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