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가 철거공사 관게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강화’ 교육을 11일 실시했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소통마당에서 관내·외 철거 시공자, 관내 건축사 및 각 동의 철거담당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건축물 철거공사 안전관리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쉬운 붕괴사고, 가림막 전도 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 방법, 여름철 폭우 및 태풍을 대비하여 철거현장 점검사항 및 안전조치 방법 등을 집중교육했다. 철거공사의 문제점 및 대책을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별로 분석하여 제시함으로써 교육 이해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안전한 공사현장의 중요성을 되돌아보게 했다.
지난 7월 1일 광역동 행정체제개편으로 건축 철거 업무가 시에서 행정복지센터 친환경과로 이관됨에 따라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담당자의 민원 처리 속도 향상을 위해 담당자를 대상으로 변화된 행정절차 및 철거공사 개선방안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양완식 주택국장은 “철거현장은 항상 위험이 내재되어 있고 실제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며 “철거현장의 안전규칙 등을 숙지하고 현장에 접목시켜서 사고 없는 안전한 철거현장을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