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심상정, 대표 당선 일성… "총선승리와 진보집권 길 열 것"
  • 이영선 기자
  • 등록 2019-07-13 22:12:52

기사수정
  • "기득권 늪 빠진 민주당과 집권경쟁 하겠다"
  • "모든 것을 걸고 선거제도 개혁 기필코 완수"

심상정 정의당 신임 당대표는 13일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 진보집권을 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정의당 제공) 

심상정 정의당 신임 당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기 대표단 선출보고대회에서 수락 연설하고 있다.


13일 정의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심상정 의원은 "내년 총선 승리를 딛고 당당하게 진보집권을 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심 신임 대표는 "이제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가겠다"며 "1800만 촛불의 대표정당으로 발돋움해 총선승리와 진보집권의 길을 열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가 지났지만 촛불 들어 삶을 바꾸고자 했던 시민들의 삶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기득권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민주당의 모습에 국민의 한숨과 실망은 커져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 신임대표는 "한국정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자유한국당을 역사의 뒤안길로 퇴출시키고, 집권 포만감에 빠져 뒷걸음치는 민주당과 개혁경쟁을 넘어 집권경쟁의 길로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년 총선은 촛불 이후 첫 번째 치러지는 선거이자 한국당의 부활이냐, 정의당의 약진이냐로 판가름나는 선거"라며 "모든 것을 걸고 선거제도 개혁을 기필코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승리로 60년 양당기득권정치를 종식하고 다원적 정당체제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비례정당의 한계를 넘어서겠다. 저 심상정, 총선에서 비례의석 1~2석 더 얻기 위해 대표된 것 아니다"고 말했다. 


심 신임대표는 "정의당을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책임 있는 경제체제의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신임 대표는 당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인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이정미 대표를 비롯한 4기 집행부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심 신임대표는 "양경규 후보님과의 수준 높은 토론과 경쟁으로 당이 한층 넓고 깊어질 수 있었다"며 "이정미 대표님과 4기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우리의 영원한 동지 노회찬 대표님을 잃는 아픔에도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이끌어주셨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웰니스관광지 5곳 신규 선정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2024년도 인천 웰니스관광지 5개소(예비 1개소 포함)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인천 웰니스관광지는 2021년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신규 선정 및 육성하며, 5개 테마(힐링/명상, 뷰티/스파, 자연/해양치유, 헬스케어, 웰빙푸드)로 올해 선정된 5개소를 포함해 총 25개소로 확대됐.
  2. KT,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 출시… 티빙 혜택도 강화 KT가 OTT 구독료 부담 완화를 위해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신규 구독팩을 출시하고, 5G 중가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은 광고로 인한 끊김 없이 유튜브 시청이 가능한 ‘유튜브 프리미엄’과 ...
  3. 대한항공, 포르투갈 리스본 직항 노선 운항...9월11일부터 대한항공은 9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남유럽 인기 여행지인 포르투갈 리스본(Lisbon)으로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리스본 정기성 전세기는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과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으로 주 3회(기간 내 총 20회) 왕복 운항한다. 매주 수·금·일요일에 출발하며 자세한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인천~리스본 ...
  4. 경기도, 14일부터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4개 테마노선` 개방 경기도가 오는 5월 14일(화)부터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경기·인천·강원 등 접경지역 시도 10개 시군의 민통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노선이다. 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비무장지대(DMZ) 일.
  5. 안산시, 청소년 자유공간 1호점 `바지락` 개소 안산시는 지난 2일 청소년 자유공간 `바지락`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바지락`은 대부도 소재 상동어울림센터(단원구 대부중앙로 77) 3층에 약 100평 규모의 ▲포켓룸 ▲플레이룸 ▲코인노래방 ▲인생네컷▲ 카페테리아 등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놀이와 문화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
  6. 탄소중립 도시 실천, 수원시·경기대학교 힘 모은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이윤규 경기대학교 총장, 최병정 교학부총장,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 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생 등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경.
  7. 양천구, 어린이날 가족문화 행사 풍성 양천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오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온 가족이 함께 누리는 `어린이날 가족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먼저 4일 토요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과 어울림실 일대에서는 관내 미취학 영유아 가족 400여 명이 참여하는 `양천 영유아 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작년까지 관내 6개 장난감도서관 및 공동.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