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3분기 국내 제조업 체감경기 비관론 우세
  • 김창식 기자
  • 등록 2019-07-15 11:13:45

기사수정
  • 대한상의,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 발표

[서남투데이=김남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3분기 중 국내 제조업 체감경기가 지난 2분기 급상승한 이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대한상의는 전국 23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조사기간 : 6월12~25일)한 결과 전분기보다 14포인트 하락한 73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분기 중 국내 제조업 체감경기가 지난 2분기 급상승 이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자료=대한상공회의소)


경기전망지수가 100을 웃돌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고 밑돌면 그 반대다. 따라서 지수 73은 부정적 견해가 많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 3분기 수출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88, 내수기업은 70으로 각각 전분기보다 12포인트, 14포인트씩 떨어졌다.


앞서 지난 2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분기 대비 무려 20포인트 상승해 87을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를 들여다보면 우선 의료정밀(117)만 기준치를 웃돌았고 제약(100)과 조선·부품(100) 외 모든 부문이 100을 밑돌아 3분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력업종으로 꼽히는 자동차·부품(61), 철강(64), 전기장비(66), 기계(73), 정유·석화(75) 등의 비관론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경북(65)과 인천(66), 경기(67), 대구(68), 경남(69) 등 순으로 체감경기가 부진했다.


기업들이 당면한 애로사항으로는 ‘국내외 경기둔화에 따른 매출 부진’(54.3%)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임금 상승 등 비용부담의 증가’(27.9%) 등이 뒤를 이었다.


3분기 자금조달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6.9%에 불과했다. 그 이유로는 ‘판매부진 등 경영환경 악화’(56.7%)를 들었다.


상반기 실적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는 60.6%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내수침체 장기화’(84.9%·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안전·청렴 파워 챌린지 영상 시청 ▲안전·청렴 송판 격파 퍼포먼스가 차례로 진행됐다...
  2. 안성시, 3개 대학과 `청년 문화도시` 협약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창작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문화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문화도시 대학협력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안성시는 2024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됐으.
  3. 강화군,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13일 양도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강화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파크골프는 짧은 채와 큰 공을 사용해 작은 코스에서 즐기는 간소화된 골프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다. 최근에는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중심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가 활동으로 전...
  4. LG유플러스 임직원, 광복 80주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이주 피해 동포 지원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강제 이주 등으로 피해를 겪은 국내외 동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천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할린 동포, 원폭 피해자, 고려인 귀환 가정, 독립운동가 후손 등에게...
  5. KT멤버십, 휴가철 맞이 달달혜택 강화…커피·영화 무료 증정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40만 명의 고객에게 커피와 영화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8월 달달혜택`을 선보인다.이번 달달혜택은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속형 혜택으로 준비했다.KT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메가MGC커피 ICE 아메리카노`와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 무료 쿠폰 총 40만 장을 증정한다.응모는 8월 21일.
  6.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전통 요리를 만들며 식재료의 영양적 가치와 올..
  7. 은평구, 기록적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전 행정력 투입 서울 은평구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했다.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3일 한때 시간당 100mm를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14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하자, 전 직원이 총동원돼 피해 복구에 나섰다고 밝혔다.김미경 구청장은 13일 오후 갈현1동 공사장 현장 점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