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이종범 기자] 서울시 구로구가 지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총 63억6천200만 원 규모의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구로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돕기 위해 저금리의 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앞서 상반기에 올해 총 96억 원의 약 30%인 32억3천800만 원을 집행했다.
융자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시중은행협력자금으로 나눠 진행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26억9천700만 원 규모로 연금리 1.8%다. 시중은행협력자금은 36억6천500만원 규모로 구청이 은행금리의 최대 연 1%를 보전해준다. 모두 1년 거치 4년 균등 분할상환(연 2회)이다.
중소기업은 최대 2억 원,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이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정보처리동의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면 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접수 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이며 시중은행협력자금의 경우 기업이 적기에 자금을 조달 할 수 있도록 협력은행인 우리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매달 초 5일간(주말 및 공휴일 제외) 접수 받는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융자지원 사업이 기업의 자금부담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