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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관광·기술 중심 광명, 대한민국 대표 중심도시로 도약
  • 이영선 기자
  • 등록 2019-07-15 15: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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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광명역·광명동굴·광명시흥테클노벨리 등 수도권 메카로 발돋움

박승원 시장과 시민들이 지난 5월 14일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는 DMZ특별열차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광명시>

[서남투데이=강우영 기자] 광명시가 평화, 관광, 기술을 집중 육성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중심도시로로 떠오르고 있다.   


민선7기 박승원 광명시장 취임 후 서울의 배드타운이었던 광명시가 남북평화, 힐링, 첨단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KTX광명역을 남북평화철도의 출발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을 준비해 평화시대를 준비하고,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에 2회 연속 선정된 광명동굴 주변 17만평 개발과 주변 환경을 개선해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고,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통하여 수도권 첨단도시의 메카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남북평화시대를 앞장서 준비하다


광명시는 지방정부 중에서 가장 먼저 남북평화철도 연결을 준비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KTX광명역을 남북평화철도의 출발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광명-개성 평화통일 철도 노선 검토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도라산 열차기행, KTX광명역 평화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광명시가 연구한 용역에는 광명에서 개성까지 고속철도가 연결될 경우 20분만에 개성까지 갈 수 있으며, 건설비용도 3조8천억원으로 타 지자체보다 경제성이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바탕으로 광명시는 다양한 토론회, 세미나 등을 통하여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의 최적의 출발역임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KTX광명역~도라산 열차기행을 가졌고, 6월 1일에는 4,500여명이 참여한 2019 KTX광명역 평화 마라톤대회를 열었다. 


그 외로 광명시는 광명~평양자전거 대회, 북한의 광명역 간 상징적 교류협력 사업 등 남북협력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민간교류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는 아직까지 남북교류협력이 법제적으로 보장받지 못해 최근 논의 중인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의 제정에 광명시는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테마를 준비 중인 광명동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이 2015년 4월 유료화 개장 이후 4년여 만인 지난 5월 28일 유료 누적 입장객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광명동굴에는 라스코 특별기획전시 ‘빛의 놀이터! 레인보우 팩토리’와 광명동굴 VR체험관,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지는 ‘힐링감성 미디어파사드 레이저쇼’와 ‘황금길’, ‘황금의 방’, ‘동굴지하세계’, ‘동굴아쿠아 월드’, ‘공포체험관’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여기에 시는 앞으로 ‘성공한 관광지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지로’의 비전을 가지고 첨단기술과 예술의 융복합 관광 콘텐츠로 광명동굴을 개발한다. 또한 코끼리 차 운행 구간에 힐링 숲길을 조성하고 빛의 광장 옆 생태연못에 인공폭포, 바닥분수 등 휴식공간을 마련하여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세계적인 힐링 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광명동굴 앞 가학동 10번지 일원에 557,535㎡ 규모로 관광, 쇼핑, 주거, 문화가 복합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관합동 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해 8월 22일까지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법인을 설립하고 개발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융복합 첨단산업의 거점이 될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시흥테크노벨리 조감도. (그래픽=광명시 제공)광명시는 시 서남부지역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 약 245만㎡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일반산업단지에는 무질서하게 산재된 중소규모 공장 및 제조업소 등을 이전·정비하여 기초 제조업을 육성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지역 내 산재하는 영세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기술 고도화를 유도하고 R&D와 스마트기술 산업을 유치한다. 유통단지에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하여 유통업체들에게 안정적인 영업여건을 제공해 특화된 유통단지를 조성하며 주거단지는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역으로 조성한다.


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4만 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융복합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우리시는 수도권의 작은 도시지만 엄청난 잠재력과 미래가치가 있다”며 “33만 광명시민과 함께 광명시를 대한민국의 대표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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