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는 지난 16일 리첸시아 중동 관계자와 리첸시아 건물 옥상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전했다.
부천시는 도내 최대 인구 밀집 지역으로 재난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됐으나, 높은 건물이 많은 도심 특성상 낮은 곳에 설치된 CCTV로는 각종 재난 선제적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부천시는 리첸시아 중동 입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부천시 중심에 위치한 66층의 초고층 건물 옥상에 지능형 CCTV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올해 9월까지 부천시 전역을 360도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관제할 수 있는 최신 고도화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형 CCTV를 경기도 내 최초로 설치하고 부천소방서와 관내 경찰서와도 공유해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양진철 부시장은 “부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해주신 리첸시아 중동 입주자 대표 및 입주민에게 감사드리며, 민·관, 유관기간이 서로 협력하고 상황을 공유하여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