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혜성 기자] 안산시가 기차를 개조해 만든 문화 예술 플랫폼 '스테이션-A'를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안산시가 무궁화호 기차를 개조해 만든 문화예술 플랫폼 '스테이션-A'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안산시청 제공)
스테이션-A는 지하철 4호선 고잔역 철도유휴부지에 디젤동차형 무궁화호 차량 2량을 개조해 만든 공간이다. 공방 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청년 예술인들의 창업 역량을 키워주고 시민들에게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달까지 입주자 모집을 진행, 현재 △캔들·석고 방향제 △한지 공예 △핸드메이드 리본 △스테인드글라스 △가죽․비즈공예 등을 주제로 한 이색 카페와 문화예술공방 5개소가 입주해 시민들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 협궤열차 주변에서 만드는 특별한 추억을 테마로 시민들이 가족·연인과 함께 문화·예술·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장소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안산시민 중 개인 또는 2~5인 이내로 구성된 예비 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 대상으로 공방 운영 입주자를 모집, 커피 공방 1개소와 문화예술 공방 5개소 등 모두 6개소로 편성해 내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