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는 지난 2월부터 지역 어르신에게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천시 거점 경로당 주치의제’를 운영하고 있다.
‘거점 경로당 주치의제’는 부천자생한방병원 등 지역 내 12개소의 민간 의료기관과 부천시의 권역별 거점 경로당 12개소(부천시보건소 6개소, 소사보건소 4개소, 오정보건소 2개소)를 1:1로 연결해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민간 의료기관의 의사가 월 1회 이상 경로당에 방문하여 건강상담 및 교육, 침 시술 등을 제공하며 보건소의 방문간호사도 동행하여 어르신들의 혈압, 혈당 등 기초건강 상태를 검사·관리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폭염특보 발령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독거어르신 등 건강취약 계층에 대한 온열질환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기 때문에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데 경로당에서 침 시술도 받고 궁금했던 건강관리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까지 해주니 많은 도움이 되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선숙 소사보건소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도움을 통해 소외된 독거 어르신 등 건강 취약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부천시 관내 12개 거점 경로당 주치의제 운영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소사보건소, 오정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