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이종범 기자] 서울시 구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드림스타트 참여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로구는 지난 17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가족 160명을 고척스카이돔으로 초대했다. 참가자들은 야구를 관람하며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는 26일에는 120여명의 가족이 오션월드(강원도 홍천 소재)로 떠나 신나는 물놀이를 하며 추억을 쌓는다.
현장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7일에는 2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걸어서 한국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아동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화폐박물관을 방문해 화폐의 역사 등을 배운다.
다음달 2일에는 70여 명의 아동이 DMZ 체험활동을 펼친다. 파주 평화누리 공원을 방문해 분단 현실을 느끼며 평화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구로구는 아동들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도모하고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내달까지 260여명의 아동에게 신도림 테크노마트 5층에 위치한 실내 놀이터 이용권도 지원한다.
아동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30가구를 대상으로 소독 및 방역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 아동들이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