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구로구 항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화재사고가 나 1명이 다치고 정전이 돼 주민들의 걱정을 샀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교회 증설작업 중 생긴 사고로, 최초 사고 후 고객설비가 한전 측 설비에 파급돼 정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화재는 항동 아파트단지 인근 신축중인 교회에서 발생했다. 사고 직후 주민들 사이에서 사망자가 1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장의 경찰과 교회 관계자들은 “다친 사람은 있어도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근 주민들을 곤란케 한 정전은 1시간여 지나 해결됐다. 항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12시경 펑 하는 소음이 나더니 정전이 됐다”며 “1시 30분쯤부터 다시 전기가 들어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