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심장 저격 명대사 3 “왕관을 쓴 머리는…”
  • 김영찬 기자
  • 등록 2019-07-19 16:18:34

기사수정

“왕관을 쓴 머리는 편안히 쉴 수 없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닉 퓨리의 대사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제공/배급: 소니 픽쳐스)은 전작보다 스케일, 액션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그리고 대사 역시 업그레이드됐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관객을 사로잡은 명대사 3개를 소개한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틸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왕관을 쓴 머리는 편안히 쉴 수 없다”

닉 퓨리 부름을 받은 MCU 차세대 히어로, 스파이더맨


‘엔드게임’ 이후 사랑하는 동료를 잃고 비탄에 빠진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는 히어로가 아닌 평범한 10대 소년의 삶을 꿈꾸며 친구들과 유럽 여행에 나선다. 


하지만 새로운 빌런 엘리멘탈의 등장으로 유럽 전역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진다. 이에 닉 퓨리(사무엘 L.잭슨)는 세상을 구할 유일한 히어로로 피터 파커를 지목한다.


자신의 무너진 일상 뒤에 찾아온 새로운 임무에 주저하고 있는 피터 파커는 “왕관을 쓴 머리는 편안히 쉴 수 없다”는 닉 퓨리 말에 잠시 생각에 잠긴다.


극작가 셰익스피어 희곡 ‘헨리 4세’ 대사를 인용한 이 말은 지금껏 스파이더맨 시리즈 전체를 관통해온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메시지를 연상케 함은 물론, 뉴욕을 넘어 세상을 구할 히어로로 거듭난 스파이더맨의 또 다른 여정 시작을 알린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틸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스타크 씨는 날 믿었어요. 실망시키지 않을 거예요”

멘토 토니 스타크를 추억하는 피터 파커의 새로운 도약


새로운 빌런 등장으로 위험에 처한 피터 파커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오랜 동료이자 옛 비서인 해피 호건(존 파브로)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지금껏 함께해 온 동료들 도움 없이 홀로 치열한 싸움을 견뎌온 피터 파커는 스스로의 한계와 더불어 멘토 토니 스타크 빈자리를 느끼며 무력감에 빠진다.


이를 지켜보던 해피 호건은 “토니가 그렇게 떠난 건 네가 빈자리를 채워 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일 거야”라며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건넨다.


이에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게 된 피터 파커는 누구보다도 자신을 믿고 아껴줬던 토니 스타크의 숭고한 히어로 정신을 추억하며 “스타크 씨는 날 믿었어요. 실망시키지 않을 거예요”라고 대답한다.


스스로에게 하는 굳은 다짐이자 그의 멘토 토니 스타크에게 하는 약속이기도 한 토니 파커의 대사는 지켜보는 이들 마음을 뭉클하게 하며, MCU 차세대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틸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가자, 피터 찌리릿”

마지막 대결을 앞둔 피터 파커의 유쾌한 주문


런던 타워브릿지를 배경으로 빌런과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된 스파이더맨은 최후의 일격에 앞서 “가자, 피터 찌리릿”을 외친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관객들 사이에서 이미 최고의 유행어로 자리 잡은 ‘피터 찌리릿’은 다가오는 위험을 본능적으로 감지하는 스파이더맨의 상징적 능력 ‘스파이더 센스’를 뜻하는 것으로, 피터 파커를 마냥 아이처럼 생각하는 메이(마리사 토메이) 숙모가 붙여준 귀여운 애칭이다.


피터 파커 본인은 유치하고 오글거린다며 질색하는 표현이지만, 일생일대 대결을 앞두고 직접 ‘피터 찌리릿’을 외치는 그의 간절한 모습은 유쾌한 10대 히어로다운 매력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두 눈을 감고 오직 감각에 의지한 채 빌런과 맞서는 스파이더맨의 화려한 액션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틸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명대사와 함께 영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는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더 프리미어 8K, 업계 최초 8K 협회 표준 인증 획득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8K(The Premiere 8K)’가 ‘8K 협회(8K Association)’로부터 프로젝터 표준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8K 협회는 8K 생태계를 선도하는 20여 개의 글로벌 주요 기업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생태계 확장을 위해 새로운 8K 표준을 정립하고 업계와 소비자 교육을 목표로 설립됐다.이번 인증...
  2. ‘2024 제1회 지방문화원 지역학 학술대회’ 성료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대진)는 지난 12월 12일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24 제1회 전국 지방문화원 지역학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21년 12월 지방문화원진흥법에 근거해 ‘지방문화원 지원육성에 관한 기본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방문화원 지역학 거점 역할 부여’라..
  3. 경기도북부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우수’ 인증 지난해 7월 개관한 경기도북부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북부 누림센터)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arrier-Free, 이하 BF 인증)’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BF 인증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등편의법)에 따라 모든 사람이 불편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인기관이 ..
  4. 한덕수 총리,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긴급 지시…정부 안정화 총력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 부처와 공직자를 대상으로 긴급 지시를 내리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강조했다.한 총리는 “국민들이 불안해하거나 사회 질서가 어지럽혀지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안보, 외교,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철저한 대비와 대응을 지시했다...
  5.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 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라며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8분, 대통령실을 통해 배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자신.
  6. 이재명,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새로운 민주주의 시작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오늘은 작은 산 하나를 넘었을 뿐, 더 크고 험한 산이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했다.이날 오후 탄핵 촉구 국민대회장에서 발표한 연설에서 이 대표는 “역사 속에서 위기의 나라를 구해낸 것은 국민이었다”며...
  7.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2024 동부 독서교육 나눔 한마당 참석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지난 12일 동부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24 동부 독서교육 나눔 한마당`에 참석해 학생, 교직원 등 250여 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오르는 독수리처럼`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유·초·중학교의 독서교육 우수 사례와 학부모, 다문화 학생들의 출판 사례를 공유하며 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