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가 부천 물박물관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8월 1일 재개관한다고 25일 전했다.
물박물관은 지난 2001년 개관해 19년의 장기 운영으로 몇몇 시설이 노후화했다. 이에 부천시는 물박물관 관람시설을 재미있는 체험시설 위주로 리모델링해 주 관람객인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의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전시관은 실내·실외 체험시설로 구분되며 3D영상관, 아이오캠퍼스, 물에너지놀이터 등 7개존 30개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이 친근감을 느끼고, 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개발한 물 박물관 캐릭터인 여울이와 동동이가 박물관을 안내한다.
복사골 물길에서 태어난 여울이와 동동이와 함께 물의 탄생과 소멸에서부터 물 이용의 역사, 물의 소중함 등을 다양한 영상과 전시물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의 생산 과정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관람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 가능하며 오는 29일부터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부천 물박물관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부천시 상수도 홈페이지의 물박물관 소개 코너에서도 볼 수 있다.
전시관은 까치울 정수장 관리동 1층에 있으며 국가기반시설인 정수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평일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운영하고 토·일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윤기태 정수과장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여 소중한 물을 아끼고 사랑하고 절약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