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가 ‘맑은 공기 드림사업’으로 미세먼지에 취약한 반지하 거주자 및 노인, 다자녀가구 등 취약계층에 공기청정기 20대를 선물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천시는 최근 계속되는 공기 질 악화로 미세먼지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취약계층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수요 조사를 하고 20가구를 선정했다.
부천동에 거주하는 추씨는 “뉴스를 보면 미세먼지가 심해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래서 걱정했는데, 공기청정기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고, 대산동에 거주하는 최씨는 “최근 공기질 악화로 자녀들을 키우면서 건강이 염려되어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고 싶었다”며 “형편이 어려워 주저했는데 이렇게 지원받아 너무 기쁘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길 복지정책과장은 “미세먼지로 한 철만 고통받던 전과 달리 이젠 연중 고통받고 있다”며 “미세먼지 취약계층에게 ‘맑은 공기 드림사업’으로 공기청정기를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따뜻하고 행복한 부천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복지정책과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촘촘한 복지안정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