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혜성 기자] 시흥시가 관내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 우려 지역 사전 현장 예찰을 실시했다.
김태정 부시장 등 시청 공무원들은 이번 현장 사전 예찰에서 2년 전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심했던 원룸, 반지하 가구가 밀집한 신천동 지역을 중심으로 저지대지역, 급경사지, 대형공사장 등 안전사고 우려지역 및 재난취약지역의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새말공원 근처 역류방지 펌프 가동 여부를 집중 확인하며 역류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관내 수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을 철저하게 점검했다.
또한, 1인 독거노인 가구 등 재난 취약계층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침수 이력 현황을 체크하는 등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 지난해와 같은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 및 홍보를 실시했다.
시흥시는 장마가 끝나는 이번 주말까지 집중호우 대비 배수 대피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24시간 전 직원 비상체계를 구축했다.
배수설비(배수펌프장, 배수갑문, 빗물받이) 및 안전사고 우려 지역(급경사지, 대형공사장, 농수로 지장물)을 사전 점검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 사고에 대해 시민 홍보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호우 대비 사전예찰 및 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태정 시흥시 부시장은 "관내 안전 사각지역을 중심으로 빠짐없는 예찰을 통해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1인 노인가구 등 재난취약계층들에 대한 적극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불편사항 및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