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부천시는 지난 26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형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시민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천형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승근 명지전문대학 청소년교육복지학과 교수가 부천시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특성 분석을 통한 정책 제언을 주제 발표했고, 김윤나 서울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을 주재했다.
청소년 당사자인 부천고 1학년 김태형 학생을 비롯하여 김혜련 오정학부모폴리스 부단장, 박세라 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센터장, 백진현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이 패널로 나서 각각의 입장에서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과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여소 복지위생국장은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해당 주제로 시민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한다”며 “청소년·학부모·전문가의 각각의 입장에서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의미와 문제점·해결방안 등을 찾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협의를 통해 수행 여부를 판단하여 해당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