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ICT 수출 290억달러 돌파…1월 역대 최대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6-02-12 11:57:21

기사수정
  • 전년 대비 78.5% 급증…월간 증가율 사상 최고
  • 전체 수출의 44.1% 차지…경제 성장 핵심 축 부상
  • 반도체 205.5억달러…미국·중국 등 전 지역 증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13일 2026년 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290.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8.5% 증가해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과 월간 기준 사상 최대 증가율을 동시에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같은 기간 수입은 140.9억 달러로 20.0%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149.6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ICT 수출은 전체 수출 658.5억 달러 중 44.1%를 차지해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ICT 기기의 고사양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2.4억 달러로 51.9%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05.5억 달러로 102.7% 증가하며 1월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D램과 낸드 고정가격 상승, HBM·DDR5 등 고부가 제품 수요 확대가 수출 급증을 견인했다. D램 8Gb 단가는 지난해 10월 7.0달러에서 올해 1월 11.5달러로 상승했고, 낸드 128Gb도 4.4달러에서 9.5달러로 올랐다.

 

디스플레이는 15.0억 달러로 19.0% 증가했다. 모바일 신제품향 OLED 공급 확대가 반등을 이끌었다. 휴대폰은 17.6억 달러로 75.1% 늘었으며, 프리미엄 완제품 수요 호조와 부분품 수출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7.1억 달러로 83.7% 증가했다. 데이터센터용 SSD 수요가 미국·중국·네덜란드 등에서 확대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신장비는 2.0억 달러로 26.7% 증가해 7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46.2억 달러로 110.7% 증가했다. 반도체가 188.7% 급증하며 세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홍콩 포함)은 117.6억 달러로 94.5%, 대만은 32.0억 달러로 91.6% 증가했다. 베트남(63.6%), 유럽연합(30.8%), 일본(21.0%), 인도(4.5%) 등 주요 시장도 모두 증가했다.

 

중소·중견기업 ICT 수출도 55.5억 달러로 33.2% 증가했다. 특히 중소기업은 47.7% 늘어 반도체·휴대폰·디스플레이·컴퓨터 부문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수입은 반도체 73.7억 달러, 컴퓨터·주변기기 17.3억 달러 등 주요 품목이 증가하며 20.0%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만·베트남 수입이 증가한 반면 중국, 미국, 일본은 감소했다.

 

정부는 AI 인프라 확산과 고부가 제품 중심 수출 구조가 당분간 ICT 수출 호조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공급망 안정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병행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일자리부르릉’, 광화문광장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원장 서민순)은 10월 14일(수)부터 15일(목)까지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6 리스타트 잡페어’에 참여해 인공지능(AI) 면접 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맞춤형 취업 상담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2026 리스타트 잡페어(주최: 동아일보·채널A)’는 재취업과 경력 전...
  2.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LS 일렉트릭,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1853억원 규모 배전솔루션 공급 LS ELECTRIC(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의 협력을 통해 1년 6개월 만에 누적 수주액 5억달러를 돌파하며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LS일렉트릭은 13일 블룸에너지와 총 1억3845만8284달러(한화 약 1853억원) 규모의 수배전반 및 배전용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본 사업은...
  7. HD현대-지멘스, 부산에 조선산업 ‘디지털 혁신’ 위한 거점 조성 HD현대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와 조선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핵심 거점을 구축했다.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3일(화) 부산 해운대구에서 ‘글로벌마린센터(Global Marine Center)’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3일(화)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형관 대표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